익생원인과 증상
법정 전염병의 한 가지이다. 하리(下痢)·적리(赤痢)·이점(痢漸)·이증(痢症) 등 여러 가지 이름이 있으며, 마른 콧물이나 고름처럼 흐들흐들한 곱이 나오는 것이 창자를 씻어 내는 것과 같다 하여 장벽(腸癖·腸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배가 아프고 속이 켕기면서 뒤가 잦고 당기고 무직하며 곱이나 피고름이 섞인 대변을 자주 누는 병증이다. 항문이 벌어져서 오므라들지 않고 통증과 함께 고열이 나는 증세를 보인다. 주로 부패한 음식물, 소화되기 어려운 음식물, 불결한 음료수, 익지 않은 과일 등을 먹었을 때 생기며, 폭음·폭식 또는 기생충이나 알레르기 등에 의해서도 생기고, 배가 차가울 때 많이 일어난다. 12시간에서 3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열·설사·복통·혈변 등의 전형적인 이질 증세를 보이거나 설사를 주증세로 보이는 경우도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이질은 설사와는 달라서 농이 나오기도 하고 피가 나오기도 한다. 또 통증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도 있다. 공통된 점은 모두가 속이 급하고 뒤가 무겁다는 점이다.
·아메바성이질 : 이질 아메바의 경구(經口) 감염으로 생기는 전염병. 열대·아열대 지방에 많다. 대장 점막에 특유한 궤양이 새기고 점혈변(粘血便)의 설사가 며칠 동안 계속된다. 재발하기 쉽다.
·세균성이질 : 이질균의 경구 감염으로 생기는 급성 전염병. 급작스러운 발열과 복통에 이어 점액·혈액이 섞인 설사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러스성이질 : 유행성이며 심한 물 설사를 특징으로 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이질.
·금구리(噤口痢) : 이질로 말미암아 입맛이 없어져서 음식을 먹지 못하는 병.
·냉리(冷痢) : 한냉습(寒冷濕)으로 혈액 순환의 장애를 일으켜 생긴 이질.
휴식리(休息痢)
계통 | 소아(小兒) / 잡병편(雜病篇) |
원인과 증상 | 나았다 도졌다 하며 오랫동안 낫지 않는 이질. 이질 초기에 치료를 잘못하여 장 속에 습열(濕熱)이 충임(衝任)의 사이에 머물러 오래되면 기혈이 더욱 하함(下陷)해 청양(淸陽)이 상승하지 못하여 생김. 또는 조섭을 잘하지 않았거나, 색욕을 경계하지 않아서 일어남. 기운이 없고, 몸이 노곤하며, 입맛이 없고, 여위며, 손발이 늘 차가움. |
참고 | 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 |
질병처방 | 가려륵환(訶黎勒丸)[1] |
가미양장탕(加味養臟湯) | |
계자(鷄子)[9] | |
삼근음(三根飮) | |
신효환(神效丸) | |
오매(烏梅)[6] | |
축사(縮砂)[3] | |
황웅구두골(黃雄狗頭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