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환피(合歡皮) / 자귀나무

 익생양술에서 "자귀나무"로 처방에 사용됨
 동의보감에서 "합환피(合歡皮) / 자귀나무"로 처방에 사용되었음.
분포 중부 이남 채취기간 여름∼가을
3∼5m 취급요령 햇볕에 말려 쓴다.
생지 산과 들 성미 평온하며, 달다.
분류 낙엽 활엽 소교목 독성여부 없다.
번식 1회사용량 나무껍질ㆍ뿌리껍질 2∼6g, 꽃 5∼8g
약효 꽃ㆍ나무껍질ㆍ뿌리껍질 사용범위 해롭지는 않으나 치유되는 대로 중단한다.
동속약초 왕자귀나무
어긋나며 2회 깃꼴겹잎인데 각각 20~40쌍씩 작은 잎이 달린다. 작은 잎은 줄기 쪽을 향해 낫 같이 굽었으며 길이 6~15mm, 나비 2~4mm의 긴 타원형으로서 밑 부분은 좌우의 모양이 같지 않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양면에 털이 없거나 뒷면 맥 위에 털이 나 있다. 잎자루의 길이는 15~30cm이다. 온도 차에 민감하여 기온이 내려가는 밤에는 오므라든다.
6∼7월에 연분홍색의 두상화가 우산 모양으로 피는데 작은 가지 끝에서 길이 5cm 정도의 꽃대가 자라 10∼20개씩 산형 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과 꽃부리는 녹색이지만 수술은 위쪽이 붉고 밑은 희다. 꽃받침은 작은 통 모양이며 끝이 뚜렷하지 않게 5개로 갈라진다. 꽃부리도 끝이 5개로 갈라지며 길이는 꽃받침의 약 3배이다. 수술은 20~25개이며 암술과 함께 꽃부리 밖으로 길게 나와 있다. 꽃이 붉게 보이는 것은 수술의 빛깔 때문이다. 꽃은 해가 질 무렵에 활짝 핀다.
열매
9∼10월에 길이 15cm 정도인 긴 타원형의 편평한 협과가 달려 익는데 꼬투리 속에 5∼6개의 씨가 들어 있다.
특징 및 사용
자귀나무는 밤중에 수면 운동으로 잎이 접히는 모습이 부부 금실을 상징한다 하여 음양합일목ㆍ합환목(合歡木)ㆍ합환수ㆍ합혼목(合魂木)ㆍ합혼수ㆍ야합수ㆍ유정수라고도 한다. 이런 연유로 예전에는 자귀나무를 울타리 안에 정원수로 많이 심었다. 자귀나무처럼 잎이 예민한 미모사(신경초ㆍ잠풀)는 외부의 자극에 잎이 오므라들어 붙어 버리지만 자귀나무는 낮에 펼쳐졌던 잎이 해가 지면 서로 마주 보며 접힌다. 이처럼 밤중에 잎이 접혀지기 때문에 자귀나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도 하고, 자귀의 손잡이를 만드는데 많이 쓰이는 나무여서 자귀나무라고 불렀다는 설도 있다. 또한 소가 잘 먹는다 하여 소쌀나무ㆍ소밥나무라고 부르는 곳도 있다. 콩깍지 같은 열매가 바람이 불면 흔들려 시끄러운 소리를 내기 때문에 여설수라는 이름도 붙었다. 꽃이 아름답고 화려하여 사랑을 받는 관상수이다. 줄기는 굽거나 조금 누운 것처럼 보이며 잿빛이 도는 흑색이다. 긴 가지가 드문드문 나와 퍼지는데 작은 가지에는 털이 없고 능선이 있다. 유사종으로 작은 잎이 길이 2~4.5cm, 나비 5~20mm인 것을 왕자귀나무라 한다. 관상용ㆍ약용으로 이용된다. 나무껍질을 합환피(合歡皮), 꽃봉오리를 합환화(合歡花)라고 하며 약재로 사용한다. 목재는 기구 및 수공 재료로 쓴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합환피(合歡皮) / 자귀나무 껍질
라틴명 Albizziae Cortex
약재의 효능 조심비(調心脾)  (심(心)과 비(脾)를 조화롭게 하는 효능임)
안오장(安五臟)  (오장(五臟)을 편안하게 하는 효능임.)
속근골(續筋骨)  (뼈나 근육이 끊어진 것을 이어주는 효능임)
장기육(長肌肉)  (기육(肌肉)을 기르는 효능임)
해울(解鬱)  (기(氣)나 음식물 따위가 막혀서 뭉쳐진 것을 풀어주는 효능임)
화혈(和血)  (혈(血)의 운행을 조화롭게 하는 효능임)
영심(寧心)
소옹종(消癰腫)  (옹저(癰疽) 및 종독(腫毒)을 없내는 효능임)
지통(止痛)  (통증(痛症)을 그치게 하는 효능임)
살충(殺蟲)  (기생충을 없애는 효능임)
생기육(生肌肉)  (기육(肌肉)을 새로 생기게 하는 효능임.)
경신(輕身)  (몸을 가볍게 하는 효능임)
명목(明目)  (눈을 밝게 하는 효능임)
환락무우(歡樂無憂)
작용부위 간(肝) , 심(心) , 폐(肺)
성미 감(甘) , 평(平)
약전기재 중국약전 , 한국생약규격집
독성 Mild; active, but toxicity appears very mild unless used for long time 1,2).
1) H.K. Do, Shin Rhong Bon Cho Kyung, 452.
2) H.T. Rhu, Hyang Yak Jip Sung Bang, 1431.
약재사용처방 운모고(雲母膏)[1] /  나력(瘰癧)골저(骨疽)내저(內疽)
운모고(雲母膏)[2] /  옹저(癰疽)
합환피(合歡皮) /  골절(骨折)
황혼탕(黃昏湯) /  폐옹(肺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