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두화(小豆花) / 팥

 익생양술에서 "팥"로 처방에 사용됨
 동의보감에서 "소두화(小豆花) / 팥"로 처방에 사용되었음.
분포 전국 각지 채취기간 9∼10월
50∼90cm 취급요령 말려 쓴다.
생지 밭에 재배 성미 평온하며, 달고 약간 시다.
분류 한해살이풀 독성여부 없다.
번식 1회사용량 씨 30∼45g
약효 사용범위 오래 써도 무방하다.
동속약초 녹두ㆍ덩굴팥
어긋나며 긴 잎자루 끝에 3개의 작은 잎이 달리는 3출 겹잎이다. 양 옆의 작은 잎은 심장형이다. 가운데 달린 작은 잎은 달걀꼴 또는 마름모꼴을 닮은 달걀꼴로서 끝이 뾰족하고 밑이 둥글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긴 잎자루의 밑 부분에 작은 턱잎이 있다.
8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긴 꽃자루에 콩 꽃보다 큰 4~6개(2~3쌍)의 나비꽃이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은 5~7마디의 가지에서부터 피기 시작한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끝이 얕게 갈라진다. 씨방은 꾸불꾸불하고 끝에 털이 있다.
열매
8∼9월에 길이 9~12cm인 가늘고 긴 원통 모양의 두과를 맺는데 꼬투리에 털이 거의 없다. 덜 익은 꼬투리는 보통 녹색 또는 자주색을 띠나 익으면 회백색, 엷은 황색, 엷은 갈색, 검은 갈색으로 변한다. 꼬투리 속에 4∼10개의 씨가 들어 있다. 씨는 길이 4~8mm, 나비 3~7mm의 원통형이고 양 끝이 둥글며 빛깔은 팥색을 비롯하여 품종에 따라 다양하다.
특징 및 사용
소두(小斗)ㆍ적소두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재물보(才物譜)>에서는 팥을 반두(飯豆)로 표기하고 있으며, <명물기략(名物紀略)>에서는 반두가 ‘팟’으로 바뀌었다고 하였다. 뿌리의 형태는 콩에 가까우나 뿌리혹의 발달은 콩만 못하다. 줄기는 콩보다 다소 가늘고 길며 쓰러지기 쉽고 덩굴성이 강하다. 원줄기의 마디 수는 15~18개이고 가지 수는 3~9개이다. 줄기의 빛깔은 녹색과 적자색이 있는데, 녹색 줄기의 팥은 씨가 붉고, 적자색 줄기의 팥은 씨가 검거나 얼룩이 있다. 팥의 종류는 줄기가 곧게 서는 보통팥과 덩굴성인 덩굴팥으로 구별되는데 생태적 특성에 따라 여름팥과 가을팥, 씨의 색깔에 따라 붉은팥ㆍ검정팥ㆍ푸른팥ㆍ얼룩팥 등으로 구분한다. 우리나라 재래 품종의 줄기 빛깔은 녹색이 85%, 적자색이 15%이고, 씨의 빛깔은 붉은 것이 대부분이다. 씨껍질에 안토시안이라는 색소가 들어 있어 알칼리에 닿거나 철제 냄비에 끓이면 검은색이 되고 산이나 공기에 닿으면 붉은색을 띤다. 팥은 식용ㆍ약용 등 다용도로 쓰인다. 팥에는 녹말 등의 탄수화물이 55%, 단백질 21%가 함유되어 있고 그 밖에 지질과 비타민이 들어 있어 영양 면에서도 매우 유용한 잡곡이다. 팥밥ㆍ팥죽 등의 주식 외에 떡의 고물이나 소, 빵이나 과자의 재료로 쓰인다. 예로부터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 시절 음식으로 먹었으며 문짝에 뿌려서 액운을 막는 세시 풍습이 있었다. 약으로 쓸 때는 탕 또는 산제로 하거나 생즙을 내어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소두화(小豆花) / 팥꽃
라틴명 Phaseoli Flos
약재의 효능 청열(淸熱)  (열기를 성질이 차거나 서늘한 약으로 식히는 효능임)
지갈(止渴)  (갈증을 그치게하는 효능임)
성주(醒酒)  (술을 깨는 효능임)
해독(解毒)  (독성(毒性)을 풀어주는 효능임)
명목(明目)  (눈을 밝게 하는 효능임)
하수기(下水氣)  (몸 안의 수기(水氣)를 아래로 내리는 효능임)
성미 신(辛) , 평(平)
독성 Mild; active, but toxicity appears very mild unless used for long time 1,2).
1) H.K. Do, Shin Rhong Bon Cho Kyung, 452.
2) H.T. Rhu, Hyang Yak Jip Sung Bang,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