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생원인과 증상
우리 몸의 골격에서 뼈와 뼈가 이어진 부분을 관절이라 한다. 관절의 양 뼈를 상대하는 면에는 연골의 얇은 층이 있는데, 관절 연골은 두 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한다. 그 주위에 활액막(滑液膜)이 붙어 있는데, 이 막은 관절 운동이 자유롭도록 주름을 형성하거나 맥락(脈絡)을 만들어준다. 맥은 활액강을 둘러싸고 있으며 활액이라는 점액성의 윤활액을 활액강에 분비한다. 또한 이 활액막은 다시 섬유성 관절 피막에 의해 싸여 있고, 이 피막은 뼈와 뼈 사이를 잇는 인대에 의해 보강된다. 이 관절에 염증이 생겨나고 동통을 느끼는 질환을 관절염이라 한다. 관절부가 붓고 쑤시고 아프며 운동장애 등의 증상이 따른다. 세균성인 것과 비세균성인 것이 있는데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포도상 구균·연쇄 구균 등에 의한 화농성 관절염이다.
·류머티즘관절염 : 교원병(膠原病 : 인체 전신의 결합 조직에 광범위한 염증과 변성을 초래하는 질환균의 총칭)의 하나로서 관절류머티즘이라고도 한다. 손가락·발가락·팔꿈치·무릎 등의 여러 관절에 관절염이 생겨 만성화된 질환이다. 여성 쪽이 많으며, 특히 갱년기 여성에게 많다. 관절이 경직되어 붓고 아프기 시작하여 점차 진행되면 변형과 파괴가 일어나 기능장애를 초래한다.
·결핵성관절염 :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부터 결핵균이 관절에 침입하여 일어나는 병. 관절결핵이라고도 한다.
·관절신경통 : 관절부에 나타나는 신경통이다.
·변형성(變形性)관절증 : 관절 주로 연골의 변성 때문에 운동통이나 변형 및 운동 제한을 가져오는 병증이다. 고관절·척추 등에 생기기 쉽다. 대부분은 노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골절비(骨節庳) : 비(庳)는 기혈이 잘 통하지 않아 저린다는 뜻이다. 골절비는 뼈마디가 아프고 저린 감이 있으며 심하면 부으면서 팔다리의 운동장애가 있는 병증이다.
·퇴행성관절염 : 관절에 뻣뻣한 느낌이 있고, 통증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아주 작은 관절 주위에만 나타난다. 60% 정도가 노쇠 현상, 비만증, 유전, 스트레스에 관련된다고 알려져 있다.
·화농성관절염 : 급성감염성관절염의 하나이다. 관절의 관통창(貫通創)이나 포도상 구균·연쇄 구균 및 임균(淋菌) 등에 의한 관절염을 말한다. 붓고 아프며 심하면 고름 같은 물이 무릎에 고이는 경우이다.
* 육류와 어류(가다랭이, 다랑어, 연어, 숭어, 바지락, 새우, 대합, 게)는 금물이다. 식물성 음식을 많이 먹으면 좋다.
풍습(風濕)
계통 | 습(濕) / 잡병편(雜病篇) |
원인과 증상 | (1) 풍과 습이 결합해 일어나는 병증. 주리(腠理)가 성글어 원기(元氣)를 간직하지 못한 데에 비를 맞거나, 낮고 습한 곳에 오래 앉아 있었거나, 물을 너무 많이 마셨거나, 땀이 난 채 찬 바람을 쐬어 태양경(太陽經)이 풍사(風邪)를 감수하고 습사(濕邪)와 상박(相搏)하여 발생함. 상한(傷寒)과 비슷한데 골절이 쑤시고 아파서 펴고 굽히지 못하고, 땀이 나서 몸이 차고, 맥이 침미(沈微)하고, 호흡이 짧고, 소변이 맑고 잘 나오지 않으며, 구갈(口渴)이 나고, 어지러우며, 번열(煩熱)이 있기도 함. (2) 풍사(風邪)와 습사(濕邪). |
질병처방 | 감초부자탕(甘草附子湯) |
강부탕(羌附湯) | |
고본(藁本)[4] | |
방기황기탕(防己黃芪湯) | |
상지다(桑枝茶)[5] | |
옥설탕(沃雪湯)[1] | |
제습강활탕(除濕羌活湯) | |
출부탕(朮附湯)[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