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생원인과 증상
구내염은 입 안의 점막에 생기는 염증으로서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많은 병이다. 구강에 원형 혹은 타원형의 작은 궤양이 생기고 백색의 엷은 위막이 붙어 있으며 심한 통증을 유발하여 음식물의 섭취나 발음을 힘들게 한다. 구강 궤양은 붉은 반점으로 시작되다가 곧 얇은 궤양으로 진행되며 궤양 부위에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데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심한 통증이 따르는 등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주게 된다. 구강염(口腔炎), 구염이라고도 한다.
(1) 카타르성구내염 : 입 안의 침샘이 붉게 부어올라 통증이 심하고 자주 염증을 일으키며 위장장애·정신쇠약 등의 증세를 함께 보인다. 음식을 마음대로 먹을 수가 없고 입 안에서 악취가 풍기는 것이 특징이며 위장장애와 깊은 관계가 있다.
(2) 구각궤양(口角潰瘍) : 입술 양 끝의 입아귀 언저리가 빨갛게 되고 갈라져서 부스럼이 되는 병이다. 증세가 진행되면서 입아귀가 하얗게 부풀어 헤져서 진물이 나오고 그 통증으로 말을 잘 못할 정도이다. 입을 움직이면 찢어지면서 피가 나오고 열통(熱痛)과 함께 궤양이 생긴다. 구각미란증(口角糜爛症)·구각창·구문창(口門瘡)이라고도 한다.
(3) 아프타성구내염 : 악성염증으로 감기나 홍역이 원인이 되는 수도 있고 위장장애에서 오는 경우도 있다. 입술 안쪽이나 혀·입천장 등의 점막에 노란색의 둥글고 작은 반점이 생겨 수종이 되어 부어오른다. 심한 통증으로 음식도 먹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병이다. 월경기의 여성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구창(口瘡) 참조)
(4) 궤양성구내염 : 이가 난 뒤의 영양불량이나 병후 쇠약한 어린이에게 생기는 드문 구내염이다. 발열·침 흘리기·구취가 나타나며, 충치로부터 생기기 쉽고 잇몸의 종창·출혈·궤양이 일어난다. 병변이 잇몸에서 시작되어 점차 혀·뺨·점막·목구멍 등으로 퍼진다. 심하면 음식을 먹지 못한다. 구미(口糜)라고도 한다.
(5) 내감창(內疳瘡) : 입 안 윗잇몸에 나는 종기이다. 윗잇몸에 생긴 종기가 뿌리는 가늘고 아래로 처져 점점 커지는 증상이다.

계통 | 구설(口舌) / 외형편(外形篇) |
원인과 증상 | 구파(口破). 어린이의 입안이 헐고 흰 반점이 나타나는 증. 음허화왕(陰虛火旺), 방광의 수화작용장애, 비경(脾經)의 오랜 습열(濕熱)로 열독이 되어 습열이 위구(胃口)를 훈증해 생김. 병후나 허약한 어린이에게 잘 생김. 잇몸에서 시작해서 점차 혀, 목구멍까지 퍼짐. 빨갛게 되어 심하게 짓무르고 궤양이 생겨 피가 나며, 윗면에 황회색의 반점이 생기고, 압통이 뚜렷함. 입안에 냄새가 나고, 침을 흘리며, 음식을 먹지 못함. 심하면 발열, 두통, 번조, 변비 등이 따름. |
참고 | 소문기궐론(素問氣厥論) |
질병처방 | 승마산(升麻散) |
시호지골피탕(柴胡地骨皮湯) | |
옥지음자(玉芝飮子) | |
이열탕(移熱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