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생원인과 증상
고환이나 음낭이 붓고 커져 아프면서 아랫배가 켕기고 아프며 오줌이 잘 내리지 않는 병증이다. 산(疝)·산기(疝氣)·산병(疝病)이라고도 한다. 아랫배가 당기면서 열이 나고 몸이 무겁고 통증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또한 음낭이 붓고 붉게 되면서 압통이 생긴다. 심하면 음낭에 극심한 통증이 일어나며 발열과 오한이 생긴다. 임상 증상에 따라 다음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① 뱃속의 내용물이 복벽의 간극을 통해서 겉으로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 병증. 이때 흔히 기의 장애로 통증이 겸해 나타난다.
② 외생식기가 붓거나 헐면서 아픈 병증. 남녀 외생식기에 궤양이 생겨 고름이 나오거나 고환 또는 음낭이 붓고 부풀어 오르면서 아프고 복부 증상이 겸해서 나타난다.
③ 배가 몹시 아프면서 대소변을 누지 못하는 병증. 아랫배에서 가슴으로 치밀면서 아프고 대소변이 잘 나가지 않는 증상을 보인다.
한편, 싸우다 불알을 채였거나 급격히 타박을 받았을 경우에는 갑작스런 통증과 더불어 혼수상태가 올 수 있고 치명적인 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
·산통(疝痛) : 주로 복부 장기의 민무늬근의 연축(攣縮 : 당기고 켕기어 오그라들거나 줄어드는 것)에 의하여 생기는 동통. 강한 아픔이 간격을 두고 되풀이하여 일어난다.
칠산(七疝)
| 계통 | 전음(前陰) / 외형편(外形篇) |
| 원인과 증상 | 7종의 산증(疝症). (1) 충산(衝疝), 궐산(厥疝), 호산(狐疝), 퇴산(㿉疝), 산가(疝瘕), 퇴산(㿉疝), 융산(癃疝). (2) 궐산, 징산(癥疝), 한산(寒疝), 기산(氣疝), 반산(盤疝), 부산(腑疝), 낭산(狼疝). (3) 한산, 수산(水疝), 근산(筋疝), 혈산(血疝), 기산, 호산, 퇴산(㿉疝). 한습사(寒濕邪)의 침습 또는 내상으로 기혈이 제대로 돌지 못해 생기고, 족궐음간경(足厥陰肝經)과 임맥(任脈)의 장애가 관련됨. 고환이나 음낭이 커지면서 아프거나, 아래로 켕기면서 아픔. |
| 질병처방 | 정향연실환(丁香練實丸) |
| 회향연실환(茴香楝實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