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생원인과 증상
비장(脾臟)과 위(胃)가 허약하여 음식을 먹어도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증상이다. 비위기허(脾胃氣虛)·비기허(脾氣虛)라고도 한다. 동의 고전에는 비와 위는 서로 표리 관계에 있고 이 같이 음식을 소화·흡수하는 기능을 하며, 위음이 허해지면 따라서 비음도 허해진다고 하였다. 흔히 음식 조절을 잘 못하거나 지나치게 생각하거나 피로한 것으로 인해 비기를 상해서 생긴다. 증상이 심해지면 온몸이 나른하고 기운이 없으며 입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 되고 배가 끓으며 헛배가 불러오르고 얼굴에 윤기가 없고 누르스름해지며 혀의 색깔이 연해지는 등 기허 증상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