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생원인과 증상
가끔 눈앞이 아찔아찔하여 별이 보이면서 어지러운 증세를 가리킨다. 현기(眩氣)·두훈(頭暈)·어지럼증·어질증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외감이나 내상으로 간·비·신의 기능장애로 생긴다. 현(眩)은 눈앞이 아찔해지는 것이고, 훈(暈)은 머리가 핑핑 돌아가는 듯한 자각 증상을 나타낸 것이다. 그러므로 현훈을 목현(目眩)·두훈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어지럼증은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피로·긴장·충격·멀미·스트레스·수면부족 등이 올 때 흔히 겪는 증상이다. 그러나 문제는 증상이 매일 계속되거나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반복적으로 발작하는 경우이다. 심하면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매우 어렵다. 또 어지럼증이 있을 때 안구진탕(眼球震盪 : 눈동자가 왔다갔다하는 현상)이나 구역질·구토·발한·이명·난청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어지럼증은 흔한 만큼 그 원인이 다양하므로 빨리 그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치료의 지름길이다. 어지럼증은 동맥경화·고혈압·저혈압과 같은 심장 혈관 계통의 질병, 각종 빈혈·백혈병과 같은 혈액 질병, 머리의 외상과 그 후유증, 뇌염·뇌종양과 같은 중추 신경 계통의 질병, 갑상선기능저하·저혈당·간성혼수 같은 내분비 및 대사성 질병, 내이염을 비롯한 이비인후과 질병, 그 밖에 약물 중독 및 부작용 등과 같은 많은 질병에서 볼 수 있다.
간허두훈(肝虛頭暈)
계통 | 머리(頭) / 외형편(外形篇) |
원인과 증상 | 간허현훈(肝虛眩暈). 신정(腎精)이 부족해 간신음허(肝腎陰虛)를 일으켜 일어남. 머리가 어지럽고, 두통이 나고, 눈이 깔깔하고, 시력이 감퇴되어 특히 밤눈이 어둡고, 번조(煩躁)하여 잠을 못 자고, 월경이 통하지 않고. 이명(耳鳴)이 있고, 겁이 많아짐. |
질병처방 | 궁궁산(芎藭散)[1] |
기허현훈(氣虛眩暈)
계통 | 머리(頭) / 외형편(外形篇) |
원인과 증상 | 기허양쇠(氣虛陽衰)로 일어나는 현훈. 비기(脾氣)가 허하여 청양(淸陽)이 올라가지 못해 일어남. 두훈(頭暈), 안화(眼花), 전신피로, 식소(食少), 변당(便溏), 맥허(脈虛) 등이 따름. 피로하면 증상이 나타남. |
질병처방 | 향귤음(香橘飮) |
기훈(氣暈)
계통 | 머리(頭) / 외형편(外形篇) |
원인과 증상 | 기울현훈(氣鬱眩暈) 참조. |
질병처방 | 보허음(補虛飮) |
옥액탕(玉液湯) |
뇌명(腦鳴)
계통 | 머리(頭) / 외형편(外形篇) |
원인과 증상 | 머리 속에서 벌레 우는 소리 같은 게 나는 병증. 수해(髓海)가 허쇠해 생기거나, 또는 울화(鬱火), 습담(濕痰)으로 발생함. 이명(耳鳴), 목현(目眩)이 따름. |
질병처방 | 만형자(蔓荊子) |
담훈(痰暈)
계통 | 머리(頭) / 외형편(外形篇) |
원인과 증상 | 담화현훈(痰火眩暈). 담탁(痰濁)이 화(火)를 끼고 청양(淸陽)을 덮어 일어남. 두목창중(頭目脹重)으로 머리를 못 듦. 심번(心煩), 심계(心悸), 오심, 구토담연(嘔吐痰涎), 구고(口苦), 요적(尿赤) 등의 증상이 동반됨. 설태는 황니(黃膩)하고, 맥은 현활(弦滑)함. |
질병처방 | 백부자환(白附子丸) |
인삼전호탕(人蔘前胡湯) | |
천마반하탕(天麻半夏湯) | |
청훈화담탕(淸暈化痰湯) | |
택사탕(澤瀉湯)[1] |
도현(掉眩)
계통 | 유행병(流行病) / 잡병편(雜病篇) |
원인과 증상 | 현훈두요(眩暈頭搖). 현훈의 하나. 머리가 심하게 흔들리다가 핑 도는 것. 풍(風)으로 일어나며, 모두 간풍(肝風)에 속한다고 함. |
참고 | 소문지진요대론(素問至眞要大論) |
질병처방 | 부화탕(敷和湯) |
두목불청(頭目不淸)
계통 | 머리(頭) / 외형편(外形篇) |
원인과 증상 | 두목현훈(頭目眩暈) 참조. |
질병처방 | 천궁산(川芎散)[2] |
천궁환(川芎丸) | |
청신양영탕(淸神養榮湯) |
두목현훈(頭目眩暈)
계통 | 머리(頭) / 외형편(外形篇) |
원인과 증상 | 현훈(眩暈). 두목혼현(頭目昏眩). 머리와 눈이 어지러운 것. 현(眩)은 눈앞이 아찔해지는 것이고, 훈(暈)은 머리가 핑핑 돌아가는 듯한 자각증상임. 외감이나 내상으로 간(肝)·비(脾)·신(腎)의 기능장애가 생겨 발생함. |
질병처방 | 옥설탕(沃雪湯)[1] |
두훈(頭暈)
계통 | 머리(頭) / 외형편(外形篇) |
원인과 증상 | 두현(頭眩). 머리가 어찔어찔한 것. 현훈(眩暈)을 참조. |
질병처방 | 반하(半夏)[2] |
목현(目眩)
계통 | 허리(腰) / 외형편(外形篇) |
원인과 증상 | 목현훈(目眩暈). 현훈(眩暈). 눈앞이 아찔하거나 어른거려 잘 보이지 않는 것. 소양병(少陽病)에서 나타남. |
참고 | 상한론소양병(傷寒論少陽病) |
질병처방 | 구미안신환(九味安腎丸)[1] |
반하(半夏)[2] | |
삼오칠산(三五七散) | |
상청백부자환(上淸白附子丸) |
식적혼현(食積昏眩)
계통 | 토(吐) / 잡병편(雜病篇) |
원인과 증상 | 식적현훈(食積眩暈)과 같음. |
질병처방 | 과체산(瓜蒂散) |
신허목현(腎虛目眩)
계통 | 허로(虛勞) / 잡병편(雜病篇) |
원인과 증상 | 신허현훈(腎虛眩暈). 신허로 생긴 어지럼증. 신정(腎精)이 부족하여 뇌수(腦髓)를 채우지 못해 생김. 이명(耳鳴), 피로감, 건망증, 요산(腰酸) 등이 따름. 신양허(腎陽虛)면 찬 것을 싫어하고, 팔다리가 몹시 싸늘하며, 혀의 색이 엷고, 맥이 세약(細弱)함. 신음허(腎陰虛)면 가슴이 답답하고, 속에서 열이 나고, 설질이 붉고, 맥은 세삭(細數)함. |
질병처방 | 구미안신환(九味安腎丸)[2] |
실혈현훈(失血眩暈)
계통 | 혈(血) / 내경편(內景篇) |
원인과 증상 | 과다한 실혈로 생긴 현훈. 외상(外傷), 토혈(吐血), 비혈(鼻血), 붕루(崩漏) 등 출혈과다로 뇌에 영양이 가지 못해 생김. 안화(眼花)가 생기고, 얼굴이 창백하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자한(自汗)이 나고, 혀의 색이 엷고, 심하면 수족궐랭(手足厥冷)이 나타남. |
질병처방 | 생지금련탕(生地芩連湯) |
열훈(熱暈)
계통 | 머리(頭) / 외형편(外形篇) |
원인과 증상 | 열사(熱邪)나 서사(暑邪)가 위로 치밀어 어지러우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물이 당기는 증. |
질병처방 | 대황산(大黃散) |
풍열현훈(風熱眩暈)
계통 | 머리(頭) / 외형편(外形篇) |
원인과 증상 | 풍현(風眩). 풍열(風熱)이 위로 올라와 두부(頭部)를 막거나, 유행성 사기(邪氣)를 감수하여 생긴 현훈. 가슴 속이 시원하지 않고, 머리와 눈앞이 아찔하여 쓰러질 것 같고, 구토가 남. |
참고 | 의학정전(醫學正傳) |
질병처방 | 형황탕(荊黃湯)[1] |
풍현(風眩)
계통 | 풍(風) / 잡병편(雜病篇) |
원인과 증상 | 풍열현훈(風熱眩暈). 풍열로 일어나고, 간혹 유행성 사기(邪氣)를 감수해 일어남. 가슴 속이 불편하며, 머리가 핑 돌아 넘어질 것 같음. |
참고 | 천금요방(千金要方), 외대비요(外臺秘要) |
질병처방 | 감국(甘菊)[1] |
감국(甘菊)[3] | |
방풍(防風)[2] | |
백지산(白芷散) | |
백지환(白芷丸) |
풍훈(風暈)
계통 | 머리(頭) / 외형편(外形篇) |
원인과 증상 | 풍현(風眩). 풍열현훈(風熱眩暈). 풍열로 일어나고, 간혹 유행성 사기(邪氣)를 감수해 일어남. 가슴 속이 불편하며, 머리가 핑 돌아 넘어질 것 같음. |
참고 | 천금요방(千金要方) |
질병처방 | 궁궁산(芎藭散)[1] |
천궁산(川芎散)[1] |
현훈(眩暈)
계통 | 적취(積聚) / 잡병편(雜病篇) |
원인과 증상 | 두혼목현(頭昏目眩)하고 훈궐(暈厥)하는 것. 대개 간(肝)·비(脾)·신(腎)의 기능장애로 일어남. 심하면 핑 돌아서 쓰러지고 가슴이 막히며 구토가 일어남. 원인에 따라 상풍현훈(傷風眩暈), 중서현훈(中暑眩暈), 풍열현훈(風熱眩暈), 한습현훈(寒濕眩暈), 담화현훈(痰火眩暈), 기울현훈(氣鬱眩暈), 기허현훈(氣虛眩暈), 상습현훈(傷濕眩暈), 혈허현훈(血虛眩暈), 간사현훈(肝邪眩暈) 등으로 나눔. |
참고 | 소문지진요대론(素問至眞要大論) |
질병처방 | 궁신탕(芎辛湯) |
궁출탕(芎朮湯) | |
방풍산(防風散)[1] | |
연라환(連蘿丸) | |
천궁산(川芎散)[2] |
혈허현훈(血虛眩暈)
계통 | 혈(血) / 내경편(內景篇) |
원인과 증상 | 음혈모손(陰血耗損)으로 생긴 현훈. 실혈이 많거나, 열병으로 영혈(營血)이 작상(灼傷)되거나, 허화(虛火)가 치성하거나, 또는 심비(心脾)의 양기(陽氣)가 부족한 등으로 혈이 뇌(腦)를 채우지 못해 일어남. 심비양허면 안면창백, 정신피로, 무력, 심계(心悸), 음식감소 등이 나타남. 음허(陰虛)면 오심번열(五心煩熱), 불면, 도한(盜汗), 신체수척, 설홍(舌紅), 맥세(脈細) 등이 나타남. 실혈현훈(失血眩暈) 참조. |
질병처방 | 가미사물탕(加味四物湯)[1] |
자음건비탕(滋陰健脾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