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생원인과 증상
세균감염으로 인한 골수의 염증. 대개는 골수에 있는 적색 혹은 황색의 연한 조직체에 화농균이 침입하여 생긴다. 골수는 뼛속을 채우고 있는 연한 조직으로서 세포와 혈관이 풍부한데, 원래는 적색이고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을 많이 만들지만, 연령과 함께 지방으로 대체되면서 황색으로 변하고 기능을 잃게 된다. 골수염은 긴 뼈의 중간부에 걸리기 쉽고 척추골이나 늑골 등 작은 뼈에 발생하기 쉬우며, 결핵균에 의한 것은 카리에스라 부른다. 염증을 일으키면 갑자기 한기와 고열이 나며, 염증이 진행됨에 따라 침범된 부분의 뼈에 통증이 나타나고 쑤시기 시작하는데 통증이 매우 심하다. 곪거나 부스럼이 나서 부어오르는 종창(腫脹) 등이 일어나고, 때로는 치명적인 경우도 생긴다.
골저(骨疽)
계통 | 옹저(癰疽) / 잡병편(雜病篇) |
원인과 증상 | 부골저(附骨疽). 후골저(朽骨疽). 뼈에 고름집이 생긴 것. 몸이 약한 사람이 바람이 불고 찬 곳에서 자거나, 목욕한 후에 선선한 곳에 있어서 한습(寒濕)의 침습을 받거나, 성교한 후 이불을 얇게 덮어 한사(寒邪)가 속으로 들어가 생김. 허벅지 바깥쪽이 초기에 춥고 떨리다가 열이 나고, 감기 비슷하다가 근골이 쑤시고, 열도 없고 붉어지지도 않는데 송곳으로 찌르듯 아프고, 근골을 움직이기 어려움. 오래되면 한(寒)이 막혀 열(熱)이 되고 살이 썩어가며 곪는데,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고 피부색에 변화가 없다가 점점 한 점이 붉게 번져감. |
참고 | 영추자절진사편(靈樞刺節眞邪篇) |
질병처방 | 운모고(雲母膏)[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