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생원인과 증상
몸 속의 정상 조직 세포가 특수한 환경 및 내재적인 요인에 의해 악화되어 정상적인 성장 조절 방법을 벗어나 무한대로 증식을 하여 종양을 이루는 난치의 병을 말한다. 궁극적으로는 주위의 조직을 침범하거나 다른 장기에 퍼져 죽음에 이르게 한다. 상피성(上皮性)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종(癌腫)과 비상피성 세포에서 발생하는 육종(肉腫)으로 크게 구분된다. 발암 요인으로는 화학 물질, 방사선, 바이러스, 방부제, 식품 첨가제, 착색물, 농약, 공장 폐수 등 대부분 환경 오염과 관련된 것들이 많다. 현대의학으로 그 발병 원인과 완치 방법을 완전히 알지 못하는 불치병의 하나로 꼽히는 무서운 병이다. 치료 방법에는 수술, 방사선 요법, 항암 화학 요법 등이 있고 새로운 치료법의 연구 개발이 속속 시도되고 있으나 아직은 어느 것 하나 시원치 않은 실정이다. 그러므로 좀 더 주의해서 자기 몸 관리에 힘써 예방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위암·폐암·자궁경부암·유방암·대장(결장·직장)암·백혈병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동양에서 암은 문자 그대로 바위같이 딱딱해지는 질병을 뜻하며, 영어 단어 암(cancer)은 라틴어의 ‘게’라는 말에서 온 것으로, 동서양 모두 암을 딱딱한 고형물로 보았다. 한의학에서 암은 옹저(癰疽)라고 하여 체내에 생기는 악성종기의 굳은 덩어리로 보았다. 백혈병 같은 혈액암 등 비고형암도 물론 있다.암도 악성종양의 일종이나 그와는 다른 특성이 있는데, 세포는 비정상적인 돌연변이 상태로 정상 세포보다 크며 모양도 불규칙(난형·대형·방추형·원형)하고 미성숙한 태아 세포처럼 끊임없이 세포 분열을 하는 특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