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혈(瘀血) / 외과 계통

 익생양술에서 "어혈(瘀血)"의 질병으로 처방되어짐
 동의보감에서 "혈울(血鬱)"의 질병으로 처방되어짐
익생원인과 증상
타박상 등으로 인하여 피가 순하게 돌지를 못하고 살 속에 피가 맺혀 생기는 병이다. 적혈(積血)·축혈(蓄血)이라고도 한다. 또한 어혈이 뭉친 것을 경혈(驚血)이라 하고, 죽은 피 즉 상처에 시커멓게 뭉쳐 흐르지 못하고 괴어 있는 피를 사혈(死血)이라고 하는데 모두 어혈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피가 한 곳에 머물러 시퍼렇게 멍이 들거나 몸 안의 피가 일정한 자리에 정체되어 노폐물이 쌓여 생기는 병증이다. 원인은 외부적 손상, 경폐(經閉) 그리고 한사로 기가 몰리거나 혈열 등에 의해서 생긴다. 증상은 어혈이 생긴 부위에 따라 다른데, 일반적으로 얼굴이 검으며 피부가 청자색으로 검푸르고 거칠어지며 심한 통증이 일정하게 있고 누르면 아파하며 때로 자줏빛 혈종(血腫)이 있거나 아랫배가 딴딴하고 가슴과 양 옆구리가 아프며 월경이 멎고 대변이 검으며 혀는 암자색이거나 어혈 반점이 나타난다. 심하면 건망증이 있고 놀라면서 발광한다. 어혈된 피는 빨리 파괴하고 분해시켜 피가 잘 돌게 해 주어야 후유증을 막을 수 있다.
혈울(血鬱)
계통 적취(積聚) / 잡병편(雜病篇)
원인과 증상 혈체(血滯)로 생긴 울증(鬱證). 성이 나서 소리를 지르거나, 넘어졌거나, 삐었거나, 굶주렸거나,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생김. 가슴과 옆구리가 찌르는 듯이 아프고, 팔다리에 힘이 없고, 음식은 먹을 수 있으나, 대변이 붉고, 소변이 임력(淋瀝)하고, 심하면 입술과 혀가 파래지고, 월경불순이 일어나고, 맥은 침(沈)·규(芤)·삽(澁)하거나 결(結)·촉(促)함.
참고 단계심법 6울(丹溪心法 6鬱)
질병처방 당귀활혈탕(當歸活血湯)
생구음(生韭飮)
순기환(順氣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