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생원인과 증상
질병이나 독소 등 몸 속의 여러 가지 이상으로 먹은 음식물을 토하는 증상이다. 동의고전에 토하는 형태에 따라 소리를 내면서 위 내용물이 나오지 않는 것을 구(嘔), 소리 없이 위 내용물만 토하는 것을 토(吐), 구역질 소리도 나고 위 내용물도 나오는 것을 구토라 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구와 토를 구분하지 않고 구토로 쓰고 있다. 다만 구역질 소리만 나면서 위 내용물을 토하지 않는 것을 건구(乾嘔)라 한다. 주로 소화기관의 이상이나 유해물질을 먹었을 때 나타나지만, 간염·뇌막염·신경과민 등에서도 올 수 있다. 또 멀미·임신 등의 이유로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 뇌의 연수(延髓) 안에 있는 구토 중추가 자극을 받게 되면 위 속의 내용물이 토출되는 것이다. 구토에는 심한 두통이 따르고, 구갈이 생기고, 오줌량이 적고, 설사가 나고, 손발 끝부터 차가워지며 구토를 하는 경우가 있다.
·백합증(白合症) : 급성 열병을 앓고 난 뒤에 몸조리를 잘못하여 식욕이 없고 한열왕래(寒熱往來)·불면증 등으로 오줌이 불그스름하고 약을 먹는 대로 토하는 병증.
구토를 멈추는 것을 진토(鎭吐) 또는 제토(制吐)라 한다.
담음구토(痰飮嘔吐)
계통 | 구토(嘔吐) / 잡병편(雜病篇) |
원인과 증상 | 담적구토(痰積嘔吐). 담구(痰嘔). 담으로 생긴 구토. 비위(脾胃)의 운화(運化) 장애로 생긴 담(痰)이 중완(中脘)에 몰려 기의 선통(宣通)을 막아 위로 올라와 구토가 생김. 때때로 오심이 있고, 담연을 토하고, 장명(腸鳴)이 있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어지럽고, 안화(眼花)가 있고, 찬것을 싫어함. |
참고 | 삼인극일병증방론(三因極一病證方論) |
질병처방 | 보중탕(保中湯) |
복령반하탕(茯苓半夏湯)[2] | |
청열이진탕(淸熱二陳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