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생원인과 증상
대장은 소장 끝에서부터 항문에 이르는 소화 기관이며 소장보다 굵고 짧다. 사람의 대장은 약 1.5m정도로 식물성 섬유를 소화시키며 소화된 찌꺼기를 항문으로 내려 보내면서 수분을 흡수하여 대변을 만드는 기관이다. 대장염은 이 대장에 나타나는 염증을 말한다.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에 의하여 일어나는 것과 원인 불명인 것이 있다. 특히 S자 모양으로 구부러진 부분에 일어나며, 아랫배가 아프면서 설사가 잦고 대변에 곱이나 피가 섞이고 대변을 본 후에도 뒤가 무지근한 증상이 있다.
·충수염(蟲垂炎) : 대장의 첫 부분인 맹장의 아래 끝에 붙어 있는 충수에 생기는 염증. 오른쪽 하복부의 통증·발열·메스꺼움·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다. 맹장염이라고도 한다.
·에스상결장염(S狀結腸炎) : 직장 위의 S상 결장에 생기는 급성·만성의 염증. 만성의 것은 경련성변비로 인한 단단한 대변 덩이의 자극으로 발생하며, 왼쪽 하복부에 자주 아픔을 느낀다. 사마귀 모양의 종양이 만져지며, 출혈·화농하는 경우도 있다.
·직장염(直腸炎) : 대장의 말단부로서 항문에 이르는 곧은 부분인 직장의 점막에 생기는 염증. 대부분이 급성으로 국소의 동통·무지근함이 따르고 점액·고름·혈변 등을 배설한다.
대장허한(大腸虛寒)
계통 | 대장(大腸) / 내경편(內景篇) |
원인과 증상 | 대장이 허하고 차서 전도(傳導) 기능이 실조된 병증. 배를 차게 하거나, 날것이나 찬것을 과식하거나, 또는 오랜 설사로 생김. 대개 비신허한(脾腎虛寒)과 관계가 있음. 대변당설(大便溏泄)이 끝이 없고, 곡물이 삭지 않은 채 나오고, 냄새가 없는 곱똥을 누고, 흉천(胸喘)이 있고, 배에서 꾸륵거리는 소리가 나고, 구갈(口渴)이 있고, 입술이 마르며, 사지(四肢)가 차고, 허리가 시큰거리며, 추워하고, 설태가 엷고, 맥은 침(沈)·세(細)함. |
질병처방 | 실장산(實腸散)[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