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생원인과 증상
소화 작용에 필요한 담즙(膽汁 : 쓸개즙)과 췌액(膵液 : 이자액)을 장에 보내 주는 기관인 십이지장에 궤양이 생겨 기능이 약해지는 병이다. 식후 3~4시간이 지나면 윗배가 아프거나 가슴이 쓰린 증세가 나타난다. 공복일 때는 증세가 더욱 심하다. 변이 검은색을 띠면 십이지장궤양이나 위궤양을 의심해볼 수 있다. 여자보다 남자에게 많으며, 20~40대에 발병률이 높다. 참고로, 십이지장의 길이는 약 30㎝인데, 길이가 손가락 12개를 옆으로 늘어놓은 정도라는 데서 십이지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