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생원인과 증상
잘 낫지 않는 큰 악성 종기를 말한다. 옹은 몸의 표층(表層)과 장부(臟腑) 등이 곪는 병증이고, 저는 창면이 깊고 잘 낫지 않는 것을 말한다. 옹은 저에 비하여 옅은 곳에 생기며 그 범위가 좁고 병의 경과가 빠르며 곪아 터진 다음에 쉽게 아문다. 저는 옹에 비하여 깊게 생기고 범위가 넓으며 잘 곪지도 잘 삭지도 않고 곪아 터진 다음에도 잘 아물지 않으며 오래 지속된다. 대개는 포도상 구균이 털구멍을 감염시켜 염증이 피부 깊은 곳까지 생기고 털구멍 위로 좁쌀 같은 것이 점차 화농하여 부어오르고 열감과 함께 강한 통증이 나타난다. 이것이 모아져 큰 종기가 될 수도 있다. 대개 3cm 이상인 종기를 옹저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