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생원인과 증상
밤에 자다가 무의식중에 오줌을 자주 싸는 증세이다. 유뇨증(遺尿症)이라고도 한다. 동의 고전에는 아이가 세 살이 지난 후에도 잠자리에서 오줌을 누는 병증을 유뇨라 하였다. 유아들의 방광은 소변이 가득 차면 자연히 수축되어 소변이 나오게 된다. 그러나 성장하면 먼저 뇌에 신호가 전달되어 배뇨가 되기 전에 통제를 하게 되는데, 뇌의 통제력이 약할 경우 무의식중에 소변을 보는 수도 있다. 대개는 야간 수면 중에 많으며, 외요도구 부근의 염증이나 기생충 등의 자극이 원인인 경우도 간혹 있다. 소변을 보려는 생각이 들자마자 동시에 배뇨가 시작되는 것은 노쇠한 노인들이나 유아들에게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일이지만, 일반 성인들의 경우에도 전립선이나 방광에 심한 염증이 있는 경우 또는 신경증의 경우에 그런 현상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