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협담벽(胸脇痰癖) / 담음(痰飮)

 익생양술에서 "담(痰)"의 질병으로 처방되어짐
 동의보감에서 "흉협담벽(胸脇痰癖)"의 질병으로 처방되어짐
익생원인과 증상
담은 몸의 분비액이 순환하다가 어느 국소(局所 : 몸의 한 부분)가 삐거나 접질렸을 때 거기에 응결되어 결리고 아픈 증상을 말한다. 분비액이 몸 안의 순환을 원활히 하지 못하고 응결되는 증상이 심해지면 어느 부위뿐만 아니라 몸 전체를 움직이지 못하는 증상까지 초래하며, 그대로 방치하면 전신마비로까지 전개될 수 있다. 동의고전에서는 몸 안의 진액이 일정한 부위에 몰려 걸쭉하고 탁하게 된 것을 담이라 하며, 몸 안의 진액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일정 부위에 몰려 생긴 병증을 넓은 의미에서 담음(痰飮)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걸쭉하고 탁한 것은 담이고, 묽고 맑은 것은 음이다.
·경담(驚痰) : 몹시 놀랐을 때, 담이 가슴 속에 뭉쳐 가슴이 두근거리고 몹시 아픈 증세. 히스테리의 한 가지로 여자들에게 많다.
·습담(濕痰) : 습기로 인하여 생기는 담. 희고 멀건 가래가 많이 나오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메스껍고 숨이 차며 기침을 한다. 배가 더부룩하고 설사하며 누런 기름때 같은 설태가 끼는 증상이 나타난다.
·식담(食痰) : 음식에 체하거나 나쁜 피가 맺혀 덩어리를 이루며 답답하고 퉁퉁해지는 담병.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아 가슴이 그득하고 막힌 것 같으며 입에서 냄새가 나고 때로 설사하기도 한다.
·열담(熱痰) : 본래 담이 있는 사람이 섭생을 잘 못하거나 외감병을 잘못 치료하여 열이 속에 몰려서 생기는 병증. 화담(火痰)이라고도 한다. 몸에 열이 심하고 얼굴이 충혈되며 눈이 짓무르고 목이 잠긴다. 가래가 누러면서 걸쭉하고 뱉어도 잘 나오지 않으며 번열증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입이 마르고 대변이 굳다.
·조담(燥痰) : 조사로 폐의 진액이 줄어들어 생긴다. 목구멍과 입 속이 마르고 해소가 나며 숨이 차는 병이다. 울담(鬱痰)이라고도 한다. 가래양은 적고 색은 희며 때로 작은 알갱이 같은 것이 잘 뱉어지지 않는다.
·주담(酒痰) : 술을 많이 마셔 생긴 담증을 말한다. 술은 열과 습을 성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담을 잘 생기게 한다. 술을 마신 이튿날 음식이 당기지 않고 가래가 심하며 신물을 토하는데, 술을 마시면 심해진다.
·풍담(風痰) : 풍증을 일으키는 담 또는 풍증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담을 말한다. 담이 간경에 몰려 생긴다. 어지럽고 눈앞이 캄캄해지며 얼굴색이 검푸르고 가슴이 답답하며 옆구리가 그득한 감이 있다. 멀건 가래에 거품이 섞여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한담(寒痰) : 본래 담이 있는데다 한사를 받거나 한습이 성해서 생기는 담병이다. 냉담(冷淡)이라고도 한다. 팔다리가 차고 마비되어 근육이 군데군데 뭉쳐 쑤시고 아프다. 멀건 흰 가래가 나오고 숨이 차며 기침이 나고 목 안이 가렵다. 때로 오한이 나면서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다. 다리와 무릎에 맥이 없고 나른하며 등과 허리가 뻣뻣하고 아프며 뼈마디가 시리고 저리다.
흉협담벽(胸脇痰癖)
계통 담음(痰飮) / 내경편(內景篇)
원인과 증상 흉협에 있는 담벽. 중초(中焦)의 양기(陽氣) 부족으로 수음(水飮)이 흩어지지 않고 오래되어 담(痰)으로 바뀌어서 늑골 사이에 흘러 들어가 생김. 옆구리 아래가 벅차오르며 명치 밑에 딴딴한 것이 있고 그득하여 때때로 아픔.
질병처방 선복화(旋覆花)[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