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생원인과 증상
봄이 오면 온몸이 나른해지는 증상이다. 봄은 음(陰)의 기운보다 양(陽)의 기운이 왕성해지는 계절이므로 이에 상응하지 못할 때 피로는 더욱 가중된다. 춘곤증은 개인의 정기(精氣)의 편차에 따라 경중(輕重)이 다르게 나타난다. 원인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체질적 소인(素因)이 있을 수도 있고, 추운 겨울 동안의 영양부실·과로·수면부족·운동부족 등의 육체적인 경우와 스트레스·의욕상실 등의 정신적인 경우가 있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전신이 저리기도 하며 자꾸 졸음이 오면서 몸이 무겁고 매사에 의욕이 떨어지며 쉽게 피로를 느낀다. 특히 만사에 권태롭고 흥미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