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질(癩疾) / 부스럼(諸瘡)

 익생양술에서 "문둥병(한센병)"의 질병으로 처방되어짐
 동의보감에서 "나질(癩疾)"의 질병으로 처방되어짐
익생원인과 증상
나균(癩菌)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만성전염병이다. 나병(癩病)·개라(疥癩)·뇌풍(腦風)·대풍창(大風瘡)·천형병·풍병·한센병 등 여러 가지 병명이 있다. 현대 의학으로도 고칠 수 없는 병이다. 말초신경과 피부에 주로 침범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기타 부위의 조직에 침범하기도 한다. 병의 경과나 증세, 치료 등은 인간의 면역과 나균의 상관 관계에 따라 좌우되는데, 자연 치유되는 경우에서부터 몸의 일부에 국한되는 경우, 전신에 퍼지는 경우 등 다양하다. 처음에는 머리가 어지러우면서 아프고 입맛이 없으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통증이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계속되다가 살갗에 감각 마비가 나타나면서 그 자리에 작은 홍반이 생기고 점차 부으면서 곪지 않고 뜬뜬한 결절로 된다. 결절이 얼굴에 생기면 이마에 주름이 깊어지고 눈썹이 빠지며 코가 물크러지고 입술이 갈라져 사자 얼굴 모양으로 되며 손발에 결절이 생겨 괴사되면 손·발가락이 떨어져 나간다. 발바닥에 생긴 결절이 패이면 발바닥에 맞구멍이 생긴다. 현대의학에서의 병명은 한센(Hansen)병이다.
나질(癩疾)
계통 부스럼(諸瘡) / 잡병편(雜病篇)
원인과 증상 나병(癩病). 문둥병. 여풍(癘風). 대마풍(大麻風). 기혈이 손상되고 주리가 조밀하지 못하거나, 취한 후에 성교하거나 목욕하거나 등산하거나 물에 발을 담가 외사(外邪)가 침입하여 위기(衛氣)와 서로 뭉쳐 습열(濕熱)이 함께 혈관을 따라 화사(火邪)로 변해 생김. 병자와의 접촉 전염으로 생김. 머리가 어지럽고 아프며, 입맛이 없다가, 몇 달 또는 몇 년 후 피부에 감각마비가 일어나고, 작은 홍반이 생겨 점차 부으면서 곪지 않고 딴딴한 결절이 되어 피부감각이 없어져 바늘로 찔러도 아프지 않음. 눈썹과 머리카락이 먼저 빠지면 독(毒)이 폐(肺)에 있고, 얼굴에 보라색 종물이 생기면 독이 간(肝)에 있고, 발바닥이 먼저 아프다가 뚫어지면 독이 신(腎)에 있고, 온 몸에 버짐이 생기면 독이 비(脾)에 있고, 눈에 먼저 손상이 있으면 독이 심(心)에 있는 것임. 살이 썩어 진무르고, 손발가락이 떨어지고, 코가 내려앉음. 병이 두면(頭面)에서부터 일어나면 순증(順症)이고, 발바닥에서부터 일어나면 역증(逆症)으로 고치기 어려움.
질병처방 유풍단(愈風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