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생원인과 증상
임신 때 배도 아프지 않은데 자궁출혈이 조금씩 있는 증상이다. 태아를 가진 임신부의 자궁에서 피가 흐르는 경우이다. 누태(漏胎)라고도 한다. 임신이 중절되려는 초기 증상을 말한다. 태루가 치료되지 않고 더 진행되면 하복통이 있게 되고, 증상이 심해지면 결국 임신은 중절된다. 동의 고전들에서는 태루와 성기출혈, 복통이 있는 태동불안을 달리 구분하였으나, 모두 같은 원인에서 오며 병의 경과나 치료 방법도 같다고 본다. 임신 때 하복통이 없이 자궁출혈만 있을 때에는 포상귀태, 전치태반, 질벽의 혈관 손상 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