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생원인과 증상
목이 말라서 물이 자꾸 먹히는 병이다. 소갈·소갈병·구갈증(口渴症)·조갈증(燥渴症)이라고도 한다. 소(消)는 물건이 불에 타 없어지듯 열에 의해 진액이 마르고 몸이 여윈다는 뜻이고, 갈(渴)은 목이 몹시 마르다는 뜻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음식을 많이 먹어도 몸은 여위고 오줌량이 많아지는 특징이 있다. 병을 앓는 과정에서 피부에 옹저가 생기거나 시력장애가 오는 경우도 있다. 대개는 내열(內熱) 때문에 조갈이 일어나는 것이 통례이며, 혈액이나 조직 내의 염분 농도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는 다음의 예를 들 수 있다. 운동량이 과다할 때,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몸에 열이 심할 때, 부종이 있는 질병, 과로ㆍ방사ㆍ병후쇠약ㆍ요붕증(尿崩症)ㆍ당뇨병, 위카타르ㆍ위확장증ㆍ위궤양에 따르는 급성출혈의 경우, 이 밖에 급성늑막염ㆍ콜레라ㆍ광견병ㆍ장폐색증ㆍ유문협착증(幽門狹搾症)ㆍ위축신ㆍ급성관절류머티즘ㆍ히스테리 등 몸에서 열이 나는 질병이 원인이다.
·갈증(渴症) : 입 안과 목이 마르면서 물을 몹시 마시고 싶은 증상.
·격양(格陽) : 내부는 음(陰)이 왕성하나 외부는 양(陽)의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로, 구갈이 와도 냉수를 마시지 않는다.
·고갈(枯渴) : 체내에 진액이 말라 버리는 경우.
·구갈(口渴) : 몸의 열에 의해 목이 마르는 경우.
·실증(實症) : 속이 타서 찬물을 많이 마시는 경우.
·인음(引飮) : 갈증이 심해서 물을 계속 많이 마시는 경우.
·허증(虛症) : 입이 마르면서도 물은 당기지 않아 물을 마셔도 따뜻한 물 한 모금 정도만 마시는 경우.(빈혈증·히스테리·만성소모성질환 등)
·소갈(消渴) : 소갈증의 포괄적 의미와는 별도로, 좁은 의미에서 당뇨의 주증상으로 목이 마르고 배가 몹시 고프며 배뇨량이 많고 오줌에 당이 많이 섞여 나오는 경우이다.
곽란번갈(霍亂煩渴)
계통 | 곽란(霍亂) / 잡병편(雜病篇) |
원인과 증상 | 곽란으로 갈증이 나고 답답해하는 증. 구토, 설사로 진액이 몹시 허손되어 생김. 갈증이 나서 입과 혀가 마르고 물을 마시려 하며, 밤낮 조열(潮熱)이 나고,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음. |
질병처방 | 가감유령탕(加減薷苓湯) |
나미(糯米)[3] | |
맥문동탕(麥門冬湯)[3] | |
삼호삼백탕(蔘胡三白湯) | |
속미감(粟米泔)[1] | |
오매(烏梅)[9] | |
지갈탕(止渴湯) | |
초두산(椒豆散) | |
호초탕(胡椒湯) |
곽란허번(霍亂虛煩)
계통 | 곽란(霍亂) / 잡병편(雜病篇) |
원인과 증상 | 곽란을 앓고 허번이 생긴 증. 심한 토사로 진액이 소모되어 생김. 번갈(煩渴)이 나서 계속 물을 마시고, 심번(心煩)하고 불안하여 잠을 못 잠. |
질병처방 | 기제탕(旣濟湯)[2] |
구건(口乾)
계통 | 소갈(消渴) / 잡병편(雜病篇) |
원인과 증상 | 입안이 마르는 것. 입안의 진액이 부족해서 일어남. 물로 입과 목을 축이나, 물을 삼키지는 않음. |
질병처방 | 상지다(桑枝茶)[8] |
번갈(煩渴)
계통 | 화(火) / 잡병편(雜病篇) |
원인과 증상 | 심번구갈(心煩口渴)의 뜻.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는 병증. 심화(心火)가 지나치게 왕성해 진액이 소모되어 생김. 또한 표증(表證)에 땀을 내지 않아 안팎으로 열이 나거나, 속에 사기(邪氣)가 있고 열이 막혔을 때 일어남. 대개 실열증(實熱證)에서 발열하고, 입과 혀가 말라 물을 당기고, 밤낮으로 조열(潮熱)이 나고, 대소변이 잘 통하지 않음. |
참고 | 상한론태양병(傷寒論太陽病) |
질병처방 | 도적산(導赤散)[1] |
석고(石膏)[9] | |
성성산(惺惺散) | |
해주화독산(解酒化毒散) | |
흑두(黑豆)[7] |
상한구갈(傷寒口渴)
계통 | 토(吐) / 잡병편(雜病篇) |
원인과 증상 | 상한이증(傷寒裏證) 때 발열로 생긴 구갈. 상한의 사기(邪氣)가 태음경(太陰經)으로 전해지면 한(寒)이 점점 열(熱)이 되어 진액을 모상(耗傷)하고, 다시 소음경(少陰經)으로 전해지면 이열(裏熱)이 더 심해지므로 입과 혀가 마르고 갈증이 생기며, 궐음경(厥陰經)에 전해지면 이열이 극에 달해 자꾸 물을 찾게 됨. 이 때 물을 많이 마시면 열이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정음(停飮)이 됨. |
질병처방 | 적소두(赤小豆)[6] |
상한번갈(傷寒煩渴)
계통 | 상한(傷寒) / 잡병편(雜病篇) |
원인과 증상 | 상한때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는 것. |
질병처방 | 오령산(五苓散)[1] |
죽엽석고탕(竹葉石膏湯) |
서열번갈(暑熱煩渴)
계통 | 서(暑) / 잡병편(雜病篇) |
원인과 증상 | 서열로 번갈이 일어나는 증세. 서독(暑毒)이 입으로 들어가 장위(腸胃)를 손상시키고 며칠이 되어 식적(食積)이나 습(濕)을 끼어 일어남. 요적(尿赤), 자한면구(自汗面垢), 복통, 물같은 설사 등이 따름. |
질병처방 | 계령감로음(桂苓甘露飮)[2] |
옥로산(玉露散)[1] | |
익원산(益元散)[1] | |
제호탕(醍湖湯) | |
청폐생맥음(淸肺生脈飮) | |
춘택탕(春澤湯) | |
탁열산(濯熱散) | |
통령산(通笭散)[2] | |
황련향유산(黃連香薷散) |
옹저번갈(癰疽煩渴)
계통 | 옹저(癰疽) / 잡병편(雜病篇) |
원인과 증상 | 옹저로 생긴 번갈. 열사(熱邪)가 속 깊이 잠복해 일어남. 가슴이 답답하고 심한 갈증이 나며 입과 혀가 마르고 물을 당기며, 또 밤낮으로 조열(潮熱)이 나고, 대소변이 잘 안 나옴. |
질병처방 | 금은화산(金銀花散) |
오미자탕(五味子湯)[4] | |
인삼황기탕(人蔘黃芪湯)[3] | |
죽엽황기탕(竹葉黃芪湯) | |
청단죽엽탕(淸膻竹葉湯) | |
황기육일탕(黃芪六一湯)[1] | |
황기육일탕(黃芪六一湯)[2] |
주갈(酒渴)
계통 | 소갈(消渴) / 잡병편(雜病篇) |
원인과 증상 | 오랫동안 술을 많이 마셔서 열이 속에 쌓이고 진액이 말라서 생긴 갈증.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으로 찬 음료만 들이킴. |
질병처방 | 감피(柑皮) |
모려육(牡蠣肉) | |
오두탕(五豆湯) | |
오매모과탕(烏梅木瓜湯) | |
용봉원(龍鳳元) | |
이(梨)[4] | |
주사황련원(朱砂黃連元) |
충갈(蟲渴)
계통 | 소갈(消渴) / 잡병편(雜病篇) |
원인과 증상 | 장부에 충적(蟲積)이 있어 진액을 소모해서 발생한 소갈(消渴). |
질병처방 | 고련탕(苦楝湯) |
토후구갈(吐後口渴)
계통 | 구토(嘔吐) / 잡병편(雜病篇) |
원인과 증상 | 토한 후에 진액이 모상되어 일어나는 구갈. |
질병처방 | 저령산(猪苓散)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