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조(惡阻) / 산과 계통

 익생양술에서만 "오조(惡阻)"의 질병으로 처방되어짐
익생원인과 증상
임신 초기에 욕지기·구토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는 병증이다. 흔히 입덧이라 하며, ‘악조’라고도 한다. 임신 2~3개월이 되어 구역이 나며 입맛이 변하여 특별한 음식을 좋아하는 증세가 생긴다. 심하면 구토가 너무 심해 음식물을 먹지 못하게 된다. 대체로 임신 3개월이 지나면 저절로 낫지만, 때로는 그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 몸이 무겁고 활동력이 감퇴하며 식욕이 떨어지고 기력이 없으면서 구역질이 나고 신 음식을 찾게 된다. 평소 간이나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이 특히 입덧이 심하다. 임신 초기에는 산모의 체중이 서서히 증가하는데, 입덧이 심한 경우에는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과도한 구토는 탈수를 초래하여 소변량이 감소하고 혈액의 전해질(電解質) 균형이 깨질 수 있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탈수가 산모와 태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