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생원인과 증상
피부가 갑자기 가려워지며 부르트는 피부병의 하나로 피부가 부풀어 올라 심하면 얼굴로 번진다. 흔히 두드러기라 하며, 심마진(尋麻疹)·팽진(膨疹)이라고도 한다. 약물이나 곤충 또는 음식물의 자극으로 인한 중독·감염 등에 의해 발병하는 급성피부병의 일종이다. 생선·육류·소시지·조개·새우·게 등의 단백질 식품이 두드러기를 유발한다. 이 밖에 체질적 결함, 기생충, 온도의 변화 등도 발병 요인이다. 두드러기는 모양과 크기와 색깔이 각기 다를 수 있으며, 대개 불규칙적인 원형 또는 지도 모양으로 피부면이 평평하게 유백색으로 부풀고 다른 피부면과의 경계선이 확실하게 나타난다. 전신에 나타날 때와 국부에 한정되어 나타나는 것이 있다. 대부분 갑자기 생겼다가 갑자기 없어지는데, 일과성인 것, 수일 또는 2주 안에 없어지는 급성인 것, 반복 재발하여 오래 지속되는 만성인 것 등 경과도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전신 증상은 없으나 소화장애, 답답한 느낌, 숨가쁨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두드러기가 나타나면 몹시 가렵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소멸된다. 식중독 때문에 일어나는 두드러기는 식도나 기관 등의 점막이 부풀어올라 호흡곤란이 오는 수도 있으므로 방심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