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종수기(十種水氣) / 부종(浮腫)

 익생양술에서 "부종(浮腫ㆍ浮症)"의 질병으로 처방되어짐
 동의보감에서 "십종수기(十種水氣)"의 질병으로 처방되어짐
익생원인과 증상
심장병·신장병 또는 국부의 혈액 순환의 탈 등으로 전신이나 국부의 살 속이 붓는 병증이다. 부증(浮症)이라고도 한다. 신체 조직 속에 임파액(淋巴液)이나 장액(腸液)이 많이 고이면 몸이 부어오르게 되는데, 살갗이 들뜬 것처럼 되어 부드럽지 않고 탄력이 없어 손가락으로 누르면 살이 쑥 들어가 자국이 오래 남는다. 살찌는 것은 지방분이 늘어나는 것이고, 붓는 것은 몸 속의 수분 즉 세포 외의 부분이 늘어나 조직의 기능이 장애를 일으키는 증세이다. 때문에 부었을 때는 살을 손가락으로 눌러 보면 우묵하게 들어간 채 쉽게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는다. 부종에는 얼핏 보아 모를 정도의 부종에서부터 내장에 부종이 생기는 중증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단계가 있어서 부종을 일으키는 상태나 원인도 대단히 복잡하다.
·실종(實腫)의 부종 : 손가락으로 누르면 들어가지만, 손을 떼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대개 대변이 굳고 변비가 있는 경우이다. 낫기 쉽다.
·허종(虛腫)의 부종 : 부종이 있고 설사가 나는 경우이다. 낫기 힘들다.
·심장성부종 : 심장에 이상이 생겼을 때 신체의 하부에서부터 붓기 시작한다.
·신장성부종 : 신장염이나 네프로제에 의해 일어나며, 눈 주위가 제일 먼저 붓는다.
·영양장애에 의한 부종 : 각기·소아각분(小兒殼粉)·영양실조·단백질결핍 등으로 일어난다.
·악액질성부종(惡液質性浮腫) : 악성종양(암)·결핵·당뇨·빈혈 등에 의하여 생긴다.
·혈관운동성부종 : 안면이나 점막의 신경마비에 의하여 생긴다.
·내분비성부종 : 월경 때나 폐경 때에 나타난다.
·간장성부종 : 간장장애에 의하여 부종이 생긴다.
·국한성(局限性)부종 : 각종 염증으로 국부에 부종이 나타난다.
·산후부종 : 산후에 여자의 질 밖으로 흐르는 분비물이 나오지 않아 일어난다.
·임신중부종 : 만성신장염의 부종으로 주로 하반신에서 일어나며 발이 무겁다.
·일음증(溢飮症) : 몸속의 수분이 땀이나 오줌으로 배설되지 못하여 몸이 붓고 아픈 병. 몸이 무겁고 아프며 팔다리가 붓는다.
십종수기(十種水氣)
계통 부종(浮腫) / 잡병편(雜病篇)
원인과 증상 부종을 통틀어 한 말. 청수(靑水), 적수(赤水), 황수(黃水), 백수(白水), 흑수(黑水), 현수(玄水), 풍수(風水), 석수(石水), 고수(高水), 기수(氣水) 등을 말함. 청수는 간(肝), 적수는 심(心), 황수는 비(脾), 백수는 폐(肺), 흑수는 신(腎), 현수는 외신(外腎), 풍수는 골(骨), 석수는 방광, 고수는 소장, 기수는 대장에 뿌리를 둠. 청수는 좌우 옆구리, 적수는 혀뿌리, 황수는 요복(腰腹), 백수는 다리, 흑수는 외신(外腎), 현수는 얼굴, 풍수는 사지(四肢), 석수는 신(腎), 고수는 소복(小腹)에서 생기기 시작하고, 기수는 때론 성하고 때론 쇠함.
참고 의방유취(醫方類聚)
질병처방 비마자(蓖麻子)[5]
상륙(商陸)[3]
십수환(十水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