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생원인과 증상
노인의 살갗에 생기는 거무스름한 점을 흔히 검버섯이라 하는데, 이것이 오지이다. “검버섯이 많이 생기면 오래 산다”는 속설이 있듯이 노인들의 검버섯은 장수의 상징처럼 여겨져 왔다. 그러나 요즘은 특히 30세 이상의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검버섯은 눈 주위나 볼·이마 등에 흑갈색이나 엷은 갈색으로 침착이 생기는 증상이다. 크기는 쌀알만한 것부터 손바닥만한 것까지 있으며,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으나 여러 모양으로 발견된다. 햇빛이나 육체적·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 생기거나 색깔이 짙어진다. 피부의 노화, 정신적·육체적인 피로, 간장 장애, 호르몬 분비 이상, 피임약 장기 복용, 화장품 남용, 피부의 지나친 마찰 등으로도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