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생원인과 증상
손가락 끝에 나는 종기를 말한다. 생손·생손앓이라고도 한다. 표저(瘭疽)의 일종이므로 구체적인 증상은 ‘표저’와 비슷하다.(표저 : 손톱·발톱 밑에 생기는 몹시 아픈 화농성 염증을 말한다. 처음에는 벌건 점이 생겼다가 점차 부으면서 검은색이 되고 화끈 달아오르면서 통증이 심하고 오슬오슬 추우면서 열이 난다. 극심한 통증과 함께 식욕부진·발열·불면 등의 고통이 따른다. 곪아 터지면 팥 삶은 물 같은 것이 나온다. 절개 배농을 적절한 시기에 하지 않으면 광범위한 조직에 괴사를 일으킨다. 심한 경우 손발톱이 빠지고 힘줄과 뼈까지 상하게 되어 팔이나 발 전체가 부으면서 열이 오르고 겨드랑이에 림프선이 부어 아플 때도 있다. 뼈까지 상한 표저는 농을 빼내는 방법으로는 치료가 안 되며 상한 뼈를 잘라 내야 할 정도로 위험한 경우도 있다. 발병 원인은 손톱·발톱 밑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손발톱을 너무 깊게 자르는 것 등이며, 원인균은 구균·포도상 구균 등의 화농균이다. 대체로 손발에 상처가 나기 쉬운 직업인에게 많이 생긴다. 손발을 깨끗이 하며 상처를 주의하고 발병하였을 때에는 빨리 치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