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생양술에서만 "수족마목(手足痲木)"의 질병으로 처방되어짐
익생원인과 증상
손발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거나 없어지는 병증이다. 마(痲)는 저리고 감각이 둔한 것을 뜻하고, 목(木)은 감각이 없고 움직일 수 없음을 말한다. 마는 기허(氣虛)에서 오고, 목은 습(濕)과 담(痰)과 사혈(死血)에서 온다. 손이나 발이 저리는 증상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심해지는데, 최근에는 이런 증상이 젊은 여성들에게서도 자주 발생하는 추세이다. 손발 저림 증상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수관절증후군 : 손목 인대가 두꺼워져서 손으로 내려가는 정중 신경(正中神經)을 압박할 때 발생하는 증상이다.
·경추추간판탈출증 : 흔히 경추디스크ㆍ목디스크로 알려져 있다. 목 부분의 척추 사이로 나오는 신경을 척추 사이의 추간판이 밀려 나오면서 압박하여 손으로 가는 신경에 이상을 일으키는 경우이다.
·혈액순환장애 : 대부분 말초 동맥 혈관의 경화로 발생하게 되는데, 뇌나 심장의 말초 동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풍이나 신근경색·협심증 등의 심각한 증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저림증 : 피가 잘 통하지 못해 감각이 둔하고 아리며 움직이기가 거북한 증상이다. 근육이나 뼈마디가 오래 눌렸을 때 흔히 나타나는데, 별안간 수많은 바늘로 찌르는 듯하며 환부가 뻣뻣하고 힘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