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익생양술에서만 "옥수수"로 처방에 사용되었음.
분포 전국 각지 채취기간 7∼9월
1.5∼3m 취급요령 말려 쓴다.
생지 밭에 재배 성미 따뜻하며, 달다.
분류 한해살이풀 독성여부 없다.
번식 1회사용량 수염 20∼30g
약효 수염(암술대) 사용범위 해롭지는 않으나 치유되는 대로 중단한다.
어긋나며 길이가 수수잎처럼 1m 정도에 달하고 나비 5~10cm의 넓은 댓잎피침형인데 끝으로 갈수록 좁아지면서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가는 톱니가 나 있다. 위쪽이 뒤로 젖혀지면서 처지고 밑 부분은 잎집으로 되어 원줄기를 감싼다. 잎의 표면에 털은 없다.
6∼8월에 피는데 암수한그루의 단성화이다. 수꽃이삭은 줄기 끝에 달리는데 3개의 수술만 가진 수꽃이 여러 개 나온다. 암꽃이삭은 줄기 중앙 부분의 잎겨드랑이에 1~3개가 달리는데 7~12장의 꽃턱잎에 싸여 있으며 속에 암술만 있는 작은 암꽃이삭들이 보통 12ㆍ14ㆍ16의 짝수 줄로 달려 세로로 늘어선다. 각각의 작은 이삭은 2개의 작은 꽃으로 되어 있으며 작은 꽃 1개는 불임화(不稔花)이다. 씨방에는 우리가 수염이라고 부르는 긴 비단실 모양의 암술대가 있으며 개화할 때 이것이 다발 모양으로 꽃턱잎 끝에 나와서 꽃가루받이를 한다. 같은 그루에서는 수꽃이 암꽃보다 2일 가량 먼저 핀다.
열매
7∼9월에 영과를 맺는데 암꽃이삭 축이 길이 20~30cm의 원기둥 모양으로 자라서 굵어지고 여기에 영과가 8~16줄로 세로로 달려 익는다. 열매는 여러 장의 잎으로 싸여 있다. 영과는 지름 6mm 정도의 편구형이고 밑 부분이 짧게 뾰족해지며 대개 황색이지만 자줏빛이 도는 것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특징 및 사용
직당(稷唐)ㆍ당서(唐黍)ㆍ옥고량ㆍ옥촉서ㆍ옥출이라고도 한다. 또한 키가 나무처럼 커서 옥수수나무라고도 한다. 원래 옥수수라는 이름은 중국음인 위수수[玉蜀黍]에서 유래하여 우리식 한자 발음인 옥수수가 되었고 이것이 지방에 따라 옥숙구ㆍ옥수시ㆍ옥쉬이 등으로 불리운다. 이 밖에 강냉이ㆍ강내이ㆍ강내미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뿌리는 잘 발달되어 있으며 땅에서 가까운 줄기의 두세 마디에서 굵은 곁뿌리가 나와 줄기를 지탱한다. 줄기는 대 하나가 곧게 서며 일반적으로 가지치기를 하지 않는다. 줄기는 굵고 껍질이 단단하며 속이 차 있다. 씨에는 녹말이 풍부하다. 공업용ㆍ사료용ㆍ식용ㆍ약용으로 이용된다. 씨로는 엿ㆍ묵을 만들며 기름을 짜서 쓰기도 한다. 가루는 과자ㆍ빵ㆍ떡ㆍ만두ㆍ죽의 재료가 된다. 또 녹말로는 포도당ㆍ주정ㆍ방직용풀 등을 만든다. 수염인 암술대를 약재로 사용할 때는 열매 성숙기의 것을 채취하여 말려서 쓴다. 약으로 쓸 때는 주로 탕으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