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근(苧根) / 모시풀

 익생양술에서 "모시풀"로 처방에 사용됨
 동의보감에서 "저근(苧根) / 모시풀"로 처방에 사용되었음.
분포 중부 이남(특히 충남ㆍ전북ㆍ전남ㆍ경남) 채취기간 가을~이듬해 봄
1.5~2m 취급요령 햇볕에 말려 쓴다.
생지 산과 들의 그늘진 곳, 밭에 재배 성미 차며, 달다.
분류 여러해살이풀 독성여부 없다.
번식 꺾꽂이ㆍ분주ㆍ씨 1회사용량 3~9g
약효 뿌리ㆍ잎ㆍ속껍질 사용범위 해롭지는 않으나 치유되는 대로 중단한다.
어긋나고 긴 잎자루가 있는데 길이 10~16cm, 나비 5~12cm의 달걀을 닮은 원형으로서 가장자리가 톱날 모양으로 되어 있고 끝은 꼬리처럼 약간 길며 뾰족하다. 앞면은 짙은 녹색이며 털이 약간 있으나 뒷면은 솜 같은 털이 많이 나 있어 흰빛이 돈다. 잎자루에 백색의 잔털이 촘촘히 나 있다. 잎자루는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진다.
7~8월에 피는데 암수한그루의 작은 단성화이다. 수꽃이삭은 원줄기 밑부분의 마디에 달려 먼저 피고 암꽃이삭은 위쪽의 마디에 달리는데 수꽃과 암꽃 이삭이 갈라지는 마디에는 양성의 단성화 또는 양성화도 달린다. 수꽃은 황백색인데 4개의 꽃턱잎과 4개의 수술로 되어 있으며 아침 10~12시경에 핀다. 암꽃은 연한 녹색인데 통 모양의 털 많은 꽃덮이에 싸여 있으며 개화할 때는 1개인 암술에서 암술머리가 밖으로 노출되고 여러 개의 꽃이 모여 둥글게 된다.
열매
9~10월에 길이 1mm 안팎의 수과가 달려 익는데 그 안에 들어 있는 씨는 편평한 사각뿔 모양이며 갈색을 띤다. 씨의 크기는 매우 작아서 1ℓ의 알갱이 수는 250만 개이고 1000알의 무게가 불과 0.0593g이며 발아 비율도 겨우 20%밖에 되지 않는다.
특징 및 사용
라미ㆍ저마(苧麻)라고도 하며 줄여서 모시라고도 한다. 땅속줄기가 많이 형성되어 상당히 굵게 자라고 각 마디에서 한 그루 10개 이상의 줄기가 뭉쳐나와 곧게 서는데 어릴 때에는 녹색을 나타내나 성숙하면 다갈색으로 변하고 줄기에 잔털이 많다. 뿌리는 목질이며 도라지 뿌리처럼 굵다. 공업용(섬유)ㆍ식용ㆍ약용으로 이용된다. 줄기의 껍질은 예로부터 훌륭한 섬유 자원으로서 모시의 원료가 되는데 충남 서천의 한산 모시가 유명하다. 또 모시풀을 원료로 하여 만든 종이는 질겨서 지폐 용지로 쓰인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외상에는 달인 물로 씻거나 짓이겨 붙인다.
저근(苧根) / 모시풀 뿌리
라틴명 Boehmeriae Radix
약재의 효능 청열(淸熱)  (열기를 성질이 차거나 서늘한 약으로 식히는 효능임)
양혈(凉血)  (한랭(寒冷)한 약물을 사용하여 혈분(血分)에 열(熱)이 성(盛)한 것을 치료하는 효능임)
지혈(止血)  (출혈(出血)을 그치게 하는 효능임)
산어(散瘀)  (어혈(瘀血)을 제거하는 효능임)
해독(解毒)  (독성(毒性)을 풀어주는 효능임)
안태(安胎)  (태기(胎氣)를 안정시키는 효능임)
이뇨(利尿)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능임)
조습(燥濕)  (고조(苦燥)한 약물로 습사(濕邪)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중초습증(中焦濕證)에 적용.)
해열산어(解熱散瘀)  (열을 내리고 어혈(瘀血)을 소통시켜 풀어주는 효능임)
작용부위 간(肝)
성미 감(甘) , 한(寒)
주의사항 위약설사(胃弱泄瀉), 혈열로 인한 병이 아닌 경우에는 쓰지 말 것.
독성 Low / toxic class of herbaceous folk medicine.(toxic; active but toxic, cautious/very toxic, at small dose, usually used for emergency case) 1,2).
1) H.K. Do, Shin Rhong Bon Cho Kyung, 452.
2) H.T. Rhu, Hyang Yak Jip Sung Bang, 1431.
약재사용처방 내소산(來甦散) /  난산(難産)인사불성(人事不省)
저근(苧根)[2] /  태동불안(胎動不安)
저근(苧根)[3] /  소아악창(小兒惡瘡)
조태산(罩胎散)[2] /  임신두창(妊娠痘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