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바곳

 익생양술에서만 "지리바곳"로 처방에 사용되었음.
분포 지리산, 중부 이북 채취기간 10월
1m 정도 취급요령 햇볕에 말려 쓴다.
생지 깊은 산 숲 속 성미 따뜻하며, 맵고 쓰다.
분류 여러해살이풀 독성여부 있다.
번식 1회사용량 1~2g
약효 덩이뿌리 사용범위 독성이 있으므로 복용할 때 주의한다.
동속약초 투구꽃ㆍ놋젓가락나물ㆍ이삭바곳의 덩이뿌리
어긋나며 긴 잎자루 끝에서 손바닥 모양으로 3~5갈래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긴 타원형이고 다시 깃 모양으로 갈라지는데 마지막 갈라진 조각은 달걀 모양의 댓잎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털이 없다.
7~9월에 자줏빛으로 피는데 줄기 끝과 가지 끝에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아래에서 위쪽으로 뭉쳐 달린다. 꽃자루에 털이 많고 꽃턱잎은 선형이다. 꽃받침 조각은 5개인데 뒤쪽 조각이 고깔처럼 위에서 내려 덮고 이마 끝이 뾰족하게 앞으로 나오며 양쪽 2개는 긴 대가 있어 고깔 같은 꽃받침 조각 속으로 들어간다. 수술은 여러 개이며 수술대는 밑 부분이 날개 모양으로 퍼져 있다. 5개인 씨방은 서로 떨어져 있다.
열매
10~11월에 골돌과가 달려 익는데 끝에 암술대가 길게 남아 있다. 열매 속에 작은 씨가 많이 들어 있다.
특징 및 사용
지리바꽃ㆍ지이바꽃ㆍ지리산바꽃ㆍ지리산투구꽃이라고도 한다. 지리산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식물이다. 뿌리는 마늘쪽처럼 굵고 육질이다. 줄기는 곧게 서서 자란다. 초오속 중에서 잎이 가늘게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유사종인 그늘돌쩌귀에 비해 갈라진 잎 조각이 가늘고 작다. 또한 투구꽃은 줄기가 약간 덩굴성이고 씨방이 3개인데 비해 지리바곳은 줄기가 곧추서며 씨방이 5개이다. 관상용ㆍ약용으로 이용된다. 뿌리를 초오 또는 지리초오라 하며 약재로 사용한다. 뿌리는 독성이 강하므로 식용해서는 안 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외상에는 짓이겨 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