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익생양술에서만 "청각"로 처방에 사용되었음.
분포 전국의 바닷가 채취기간 날것 또는 햇볕에 말려 쓴다.
10∼30cm 취급요령 서늘하며, 짜다.
생지 파도의 영향을 적게 받는 곳 성미 따뜻하며, 맵다.
분류 녹조류 바닷말[海藻] 독성여부 없다.
번식 온포기 1회사용량 10∼20g
약효 가을 사용범위 많이 먹어도 해롭지 않다.
특징 및 사용
<자산어보>에는 해송(海松)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바다 속에 사는 소나무라는 뜻이다. 또한 감촉이 매끄러우며 빛깔은 검푸르고 맛은 담담하여 김치의 맛을 돋운다고 기록되어 있다. 청각은 간조선(干潮線 : 간조 때의 바다와 육지의 경계선) 부근의 바위나 콘크리트 말뚝, 조개껍질 또는 다른 해조류 등에 붙어서 자라는데 매우 깊은 곳에서도 산다. 몸은 짙은 녹색이고 부드러운데 높이 10~30cm, 굵기 1.5~3mm이고 아래쪽이 좀 더 굵은 편이다. 가지는 사슴 뿔 모양으로 갈라져 곧게 자라며 모두 같은 높이에 달하여 부채꼴 모양을 이룬다. 표면은 융처럼 부드럽다. 가지 내부에는 무색 투명한 실 모양의 조직이 불규칙하게 서로 엉켜 있으며, 색소는 이 같은 조직의 말단부에 해당되는 몸의 표면 돌기물 속에만 들어 있다. 따라서 몸 전체는 세포성 격막(가름막)이 없고 전체의 원형질이 모두 연결된 비세포성 다핵체를 이루고 있다. 즉, 세포 사이의 막이 없이 모두 연결되어 세포핵 여러 개가 하나의 세포에 들어 있는 구조이다. 대부분의 해조는 세대 교번(世代交番)을 하나 청각은 세대 교번을 하지 않는다. 포자주머니는 곤봉 모양이며 길이는 굵기의 5~7배이고 꼭대기는 뾰족하다. 어린 것은 앞쪽 특히 위쪽에 털이 있으나 나중에 떨어지고 털이 없어진 자국이 남는다. 식용ㆍ약용으로 이용된다. 사용할 때는 날것으로 먹거나 날것을 담수에 씻어 탈색한 후 말려서 보관하였다가 물에 불려 먹는다. 김치를 담글 때 청각을 넣으면 젓갈ㆍ생선의 비린내, 마늘 냄새를 중화시켜 뒷맛을 개운하게 한다. 또한 나물처럼 무쳐 먹기도 한다. 청각은 풀의 원료로도 사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말려 두었다가 달여서 쓴다.
익생양술 효능
주로 생선독을 다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