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나무

 익생양술에서만 "향나무"로 처방에 사용되었음.
분포 중부 이남(특히 울릉도) 채취기간 연중
10∼20m 취급요령 날것 또는 햇볕에 말려 쓴다.
생지 산기슭, 평지, 인가 부근 식재 성미 따뜻하며, 맵다.
분류 상록 침엽 교목 독성여부 없다.
번식 꺾꽂이ㆍ씨 1회사용량 열매, 뿌리 10∼15g
약효 열매ㆍ뿌리 사용범위 치유되는 대로 중단한다.
동속약초 긴노간주나무ㆍ노간주나무ㆍ 연필향나무
잎의 모양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7~8년 이상 된 묵은 가지에는 부드러운 비늘잎이 달리지만 새로 나온 어린가지에는 날카로운 바늘잎이 나온다. 잎은 돌려나거나 마주나며 가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달린다. 비늘잎은 마주나며 마름모꼴로서 끝이 둥글고 가장자리가 흰색이다. 바늘잎은 3개가 돌려나는데 아래쪽 가지에 많이 난다. 잎차례는 4∼6줄로 달리고 표면에 불규칙한 3줄의 흰 선이 있다.
4~5월에 단성화로 피는데 암수딴그루이지만 간혹 암수한그루인 것도 있다. 수꽃은 타원형이고 황색 또는 연한 자갈색이며 지난해 자란 가지 끝에서 원통 같은 작은 꽃이삭에 달린다. 암꽃은 둥글며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교대로 마주달린 비늘 모양의 가는 조각 안에 달린다.
열매
이듬해 9~10월에 지름 6~8mm의 콩알 만한 둥근 구과가 달려 초록색에서 검은 자주색으로 익는다. 열매가 다 익으면 비늘 조각이 육질로 변하여 핵과 비슷하게 된다. 익은 열매 안에 1~6개(주로 3개)의 씨가 들어 있으며 겉에 작은 돌기의 흔적이 있다.
특징 및 사용
향목(香木)ㆍ향백송(香栢松)ㆍ회백(檜栢)ㆍ회(檜)ㆍ상나무ㆍ노송나무라고도 한다. 목재를 향으로 써 왔기 때문에 향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향나무의 향은 청향(淸香)이라 하여 정신을 맑게 하고 부정을 없앤다고 믿어 왔다. 또한 고려 말부터 불교에서 유래한 매향의식(埋香儀式)이 있다. 계곡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에 향나무를 묻는 의식인데 이를 통해 미륵에게 공양함으로써 앞 날을 기원하며 다가올 미륵 세계와 미륵불을 염원하였다. 이렇게 땅 속에 묻힌 향나무는 오랜 세월이 지나면 침향(沈香)이 되는데 침향은 향 중에서도 으뜸으로 쳤으며 목재가 단단하여 불상 조각 재료로 이용하거나 고급 약재로 쓰였다. 나무껍질은 적갈색이며 세로로 얇게 조각조각 갈라진다. 1년생 가지는 녹색, 2년생 가지는 적갈색, 3년생 가지는 자갈색을 띤다. 관상용ㆍ공업용ㆍ 약용으로 이용된다. 목재는 붉은색을 띠며 나뭇결이 곱고 아름다운 광택이 있는데다 향기가 강하여 가구재ㆍ장식재ㆍ조각재ㆍ연필재ㆍ훈향료로 널리 이용된다. 약으로 쓸 때는 주로 탕으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