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포 | 전국 각지 | 채취기간 | 6∼7월(온상 오이는 연중) |
키 | 길이 1.5∼2m | 취급요령 | 날것으로 쓴다. |
생지 | 밭에 재배 | 성미 | 열매는 약간 달고 꼭지는 쓰다. |
분류 | 한해살이 덩굴풀 | 독성여부 | 없다. |
번식 | 씨 | 1회사용량 | 씨 15g, 꼭지 3개분 |
약효 | 씨ㆍ꼭지 | 사용범위 | 치유되는 대로 중단한다. |
잎
어긋나와 손바닥 모양으로 얕게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거칠다. 잎자루는 길고 모가 나 있다.
꽃
5∼6월에 지름 3cm 안팎인 노란색의 오판화가 통꽃으로 잎겨드랑이에 달려 피는데 꽃에 주름이 진다. 암수한그루의 단성화이다. 꽃부리는 5개로 갈라진다. 수꽃에는 3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꽃에는 가시 같은 돌기가 있는 긴 씨방이 아래쪽에 있다.
열매
6∼7월에 길이 20~30cm의 장과가 원기둥 모양으로 늘어져 달리는데 어릴 때는 가시 같은 돌기가 나 있고 녹백색 또는 녹색에서 짙은 황갈색으로 익어 간다. 열매 속에 들어 있는 수많은 씨는 황백색이다.
특징 및 사용
호과(胡瓜)ㆍ황과ㆍ왕과(王瓜)ㆍ자과(莿瓜)라고도 한다. 줄기에는 능선과 더불어 굵은 털이 있고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에 붙어 감아 오르면서 길게 뻗는다. 전체에 잔털이 나 있다. 식용ㆍ약용으로 이용된다. 부식으로 식단에 자주 오르는 중요한 과채류(果菜類)이다. 옛날에는 사람들이 오뉴월 삼복 무더위 속에 먼길을 떠날 때 봇짐 속에 반드시 오이를 휴대하였다. 그러다가 뙤약볕 아래 갈증이 심하거나 더위를 먹으면 오이를 씹어 먹어 그 즙액으로 더위를 물리쳤다. 이는 오이에 열을 식혀 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며 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에도 오이의 즙액을 상처에 바르면 효험이 있다. 오이에는 특유의 향기가 있다. 또한 엘라테린이라는 쓴맛을 내는 성분이 있는데 오이를 잘라서 물에 담가 두거나 열을 가하면 쓴맛이 없어진다. 간혹 매우 쓴 오이가 있는데 이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물질 때문이며 너무 건조하거나 재배 조건이 나쁠 때 생긴다. 약으로 쓸 때는 열매 꼭지는 산제로 하여 사용하며, 씨는 달이거나 생즙을 내거나 술을 담가서 쓴다.
익생양술 효능
주로 호흡기ㆍ소화계ㆍ피부과 질환을 다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