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포 | 전국 각지 | 채취기간 | 가을 |
키 | 1.5~3m | 취급요령 | 날것 또는 햇볕에 말려 쓴다. |
생지 | 밭에 재배 | 성미 | 서늘하며, 떫고 달다. |
분류 | 한해살이풀 | 독성여부 | 없다. |
번식 | 씨 | 1회사용량 | 씨 15~25g, 뿌리 10~15g, 수수깡 40~60g |
약효 | 껍질을 벗긴 씨, 뿌리, 오래 묵은 수수깡 | 사용범위 | 많이 써도 무방하다. |
잎
어긋나며 길이 50~60cm, 나비 5~6cm인 선 모양의 댓잎피침형으로서 한 줄기에 10개 정도씩 달리는데 끝이 처진다. 처음에는 줄기와 더불어 녹색이지만 점차 붉은 갈색으로 변한다.
꽃
7~8월에 줄기 끝에서 이삭이 나와 많은 꽃이 큰 원추 꽃차례를 이루며 빽빽하게 달려 핀다. 작은 이삭은 불임화(不稔花)와 임실화(稔實花)로 1개의 꽃이 되어 있으며 적갈색을 띠는 달걀꼴이다. 수수꽃은 2개로 갈라진 암술머리와 3개의 수술을 가지고 있는 갖춘꽃[完全花]이다. 임실하는 꽃의 꽃가루주머니는 정상이지만 불임하는 꽃의 꽃가루주머니는 발달하지 못하고 쭈그러들어 살아 있는 꽃가루를 생산하지 못한다. 꽃은 주로 밤 또는 이른 아침에 피고 간혹 낮에 피기도 하는데 끝에서부터 피기 시작한다. 암꽃은 길이 5mm쯤 되는 넓은 거꿀달걀꼴을 닮은 타원형이며 밑 부분에 털이 있고 꽃자루는 없다. 각 마디에는 꽃자루가 있는 수꽃이 1~2개씩 달린다.
열매
9~10월에 편평한 원형 또는 타원형의 영과가 줄기 끝에 나온 이삭에 모여 달려서 백색ㆍ갈색ㆍ적색ㆍ황색ㆍ황갈색ㆍ적갈색ㆍ흑갈색 등의 다양한 빛깔로 익는다. 수수알의 크기는 길이 2~3mm, 나비 약 2mm이며 한 이삭에 1500~4000개의 수수알이 달려 있다.
특징 및 사용
고량(高梁)ㆍ노제(蘆穄)ㆍ당서(唐黍)ㆍ촉서(蜀黍)ㆍ노속(蘆粟)이라고도 한다. 줄기는 곧게 서서 자라는데 표면이 굳고 흰색의 납질물이 있으며 속이 꽉 차 있다. 줄기에는 10~13개의 마디가 있다. 줄기 끝에 달리는 이삭의 모양은 몰려 있는 것과 퍼져있는 것, 곧게 선 것과 밑으로 숙인 것 등 품종에 따라 다양하다. 조생종 수수는 화곡류(禾穀類 : 볏과 식물) 중에서 생육 기간이 가장 짧아 파종한 후 80일 정도 지나면 수확할 수 있다. 녹말의 차이에 따라 메수수와 찰수수로 분류된다. 껍질을 벗긴 수수 알갱이를 수수쌀 또는 고량미(高梁米)ㆍ당미(糖米)라 한다. 주성분이 당질이어서 식량을 비롯하여 엿ㆍ과자ㆍ떡ㆍ술 등의 원료로 사용한다. 특히 수수는 색이 붉어서 어린아이의 돌이나 생일 때 못된 귀신의 접근을 막고 건강하게 자라라는 기원의 의미로 수수팥떡을 만들어 먹인다. 줄기는 수수깡이라 하여 건축재ㆍ울타리ㆍ빗자루ㆍ사료ㆍ연료 등으로 쓰인다. 세공용ㆍ사료용ㆍ식용ㆍ약용으로 이용된다. 씨를 약으로 쓸 때는 주로 생식하거나 생즙을 내어 사용하며, 수수밥ㆍ수수떡을 해 먹기도 한다. 수수깡과 뿌리는 탕으로 하여 사용한다. 수수깡은 1년 이상 묵은 것이 좋다.
익생양술 효능
주로 음식체에 효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