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포 | 전국 각지 | 채취기간 | 여름∼가을 |
키 | 나비 1∼5cm | 취급요령 | 햇볕에 말려 쓴다. |
생지 | 산간의 고목이 있는 습지 | 성미 | 평온하며, 쓰다. |
분류 | 한해살이 버섯(담자균류) | 독성여부 | 없다. |
번식 | 자실체 | 1회사용량 | 전체 3∼8g |
약효 | 전체 | 사용범위 | 해롭지는 않으나 치유되는 대로 중단한다. |
동속약초 | 자지(紫芝)ㆍ적지(赤芝) |
특징 및 사용
마치 구름[雲]처럼 뭉쳐서 나오는 버섯[芝]이라 하여 운지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구름버섯이라고도 부른다. 북한에서는 구름버섯이 무리로 돋아난 모양이 기왓장을 쌓아 놓은 것 같다 하여 기와버섯이라고 부른다. 갓은 가장자리가 얇고 예리한데 나비 1~5cm, 두께 1~2mm의 반원형으로서 표면은 흑색 또는 남흑색 바탕에 회색ㆍ 흑갈색ㆍ흑색ㆍ암갈색ㆍ황갈색 등의 구름 같은 고리무늬를 나타내고 있으며 짧은 털이 빽빽이 나 있어 만지면 촉감이 비로드 같다. 조직은 백색이고 질긴 가죽질이며 표면의 털 밑에 짙은 색의 하피(下皮)가 있다. 갓 밑면에 있는 관공(管孔)은 길이 약 1mm로서 백색 또는 회백색이고 관공 주둥이는 둥글거나 각이 져 있으며 1mm에 3~5개가 있다. 자루는 없고 기주에 버섯의 끝이 붙는다. 포자는 원통 모양이지만 가끔 구부러진 곳이 있고 표면은 밋밋하며 포자 무늬는 백색이다. 봄부터 가을에 걸쳐 침엽수ㆍ활엽수의 고목 또는 그루터기ㆍ등걸에 수십 내지 수백 개가 겹쳐서 무리 지어 자라는 버섯이다. 운지는 항암 성분이 최초로 발견된 약용 버섯이다. 최근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 대학의 연구진은 운지버섯에서 추출한 유효 성분이 동물 실험에서 전립선암 생성을 억제하는데 100% 효과가 있다는 실험 결과를 밝힌 바 있다. 운지버섯은 항암 효과와 함께 간세포 손상을 억제시키는 작용이 있어 간암 치료제 및 항암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상황버섯ㆍ영지버섯과 함께 효능이 탁월한 약재로 각광받고 있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산제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원래 지중해의 바위틈에서 자라던 식물이며 고대 로마 시대에도 향료로 널리 쓰였다고 한다. 중세 유럽에 페스트가 창궐했을 때 운향즙을 식초에 섞어 온몸에 바르면 예방되었다 하여 이 식초를 페스트 식초라고 불렀다. 또한 뱀ㆍ전갈 혹은 미친 개에게 물리거나 독버섯을 먹었을 때 해독제로 두루 쓰였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운향을 늘 가지고 다니며 조금씩 섭취했다는데 눈이 좋아지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운향은 성서에도 나오는 식물이며 성당의 문틀에 운향의 문양을 그려 넣어 악마가 성당 문을 넘지 못하게 할 정도로 악귀들을 물리치는데 효험이 있다는 상징적인 식물이다. 향료ㆍ약용으로 이용된다. 화장품이나 향수의 원료 또는 음식의 향미료로 쓰이는데 에테르 오일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잎을 따서 햇빛에 비추어 보면 에테르 주머니들이 보일 정도이다. 민감한 사람이 만지면 가렵거나 부어오르고 임산부가 많이 먹으면 낙태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약으로 쓸 때는 주로 탕으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익생양술 효능
주로 순환계ㆍ호흡기ㆍ신경계 질환을 다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