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생양술에서만 "홉"로 처방에 사용되었음.
분포 전국 각지 채취기간 여름∼가을
길이 6∼12m 취급요령 햇볕에 말려 쓴다.
생지 밭에 재배 성미 서늘하며, 쓰다.
분류 여러해살이 덩굴풀 독성여부 없다.
번식 땅속줄기ㆍ씨ㆍ꺾꽂이 1회사용량 암꽃 3∼5g, 씨 15∼20g
약효 암꽃ㆍ씨 사용범위 해롭지는 않으나 치유되는 대로 중단한다.
줄기의 각 마디에서 마주나는데 큰잎은 3∼5개, 때로는 7개까지 갈라진다. 작은 잎은 심장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끝이 뾰족하다. 덩굴과 더불어 잎의 양면에 잔가시가 있고 뒷면에 향기가 나는 황색 샘점이 있다.
암수딴그루 또는 암수한그루이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노란색을 띤 녹색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10~20개씩 모여 뭉치꽃을 이루며 총상 꽃차례로 달려 핀다. 수꽃은 꽃덮이와 수술이 각각 5개씩이다. 암꽃은 솔방울처럼 생긴 구화(毬花)인데 둥그스름하거나 달걀꼴이다. 중축 마디에 4개의 작은 꽃턱잎과 1쌍의 꽃턱잎이 있으며 모두 황색이다. 작은 꽃턱잎마다 안쪽 밑 부분에 1쌍의 암꽃이 있다. 암꽃이 성숙하면 씨방과 꽃턱잎 밑 부분 가까운 곳에 황색의 선립(線粒)이 생기는데 이것이 좋은 향기를 내는 루풀린(lupulin)이다.
열매
타원형 또는 달걀꼴의 수과가 달려 익는다.
특징 및 사용
홀포(忽布)라고도 한다. 뿌리는 땅 속 깊이 들어간다. 줄기는 덩굴이 되어 다른 물체를 오른쪽으로 감으며 올라간다. 줄기는 단면이 속이 빈 육각형이며 품종에 따라 녹색ㆍ적색ㆍ적자색 등이 있다. 맥주의 맛과 향기를 내는 원료로 이용된다. 암꽃을 맥주 양조에 쓰기 위하여 암포기를 재배하는데 수포기는 암포기 100~300포기에 대하여 1포기 정도로 심는다. 암꽃이 성숙하면 루풀린이라는 물질이 생기는데 이것이 맥주 특유의 상쾌한 향기와 쌉쌀한 맛을 내며 방부 효과와 더불어 거품을 잘 일게 한다. 또한 홉을 수확하는 부인들이 작업 중에 잠이 오는 데서 착안하여 부작용이 없는 최면 작용이 있음이 밝혀졌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