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리

 익생양술에서만 "싸리"로 처방에 사용되었음.
분포 전국 각지 채취기간 7~8월
2~3m 취급요령 날것 또는 햇볕에 말려 쓴다.
생지 산과 들 성미 평온하며, 달다.
분류 낙엽 활엽 관목 독성여부 없다.
번식 씨ㆍ분주 1회사용량 8~15g
약효 뿌리ㆍ잎 사용범위 해롭지는 않으나 치유되는 대로 중단한다.
동속약초 흰싸리ㆍ털싸리의 뿌리ㆍ잎ㆍ 줄기
어긋나며 길이 1~5cm의 잎자루에 3개의 작은 잎이 달린 3출 겹잎이다. 작은 잎은 길이 2~5cm의 달걀꼴 또는 거꿀달걀꼴로서 끝이 둥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잎 끝에 있는 측맥의 끝 부분이 바늘 모양의 돌기로 되어 있다. 앞면은 짙은 녹색이며 털이 없거나 약간 있고 뒷면은 회록색을 띠며 누운 잔털이 드문드문 나 있다. 턱잎은 약 5mm로 가늘고 길며 짙은 갈색이다.
7~8월에 길이 11~15mm의 작은 꽃이 짙은 자주색이나 붉은 자주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 또는 가지 끝에서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은 중간 정도까지 4개로 얕게 갈라지고 뒤쪽의 1개는 다시 2개로 갈라지는데 털이 있으며 갈라진 조각은 끝이 뾰족하지만 참싸리같이 예리하게 뾰족하지는 않다.
열매
10월에 털이 있는 협과가 달려 익는다. 꼬투리는 길이 5~7mm, 나비 4~5mm의 거꿀달걀꼴 또는 넓은 타원형이고 끝이 부리처럼 길고 뾰족하며 그 속에 1개의 씨가 들어 있다. 씨는 신장 모양과 비슷하고 갈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다.
특징 및 사용
소형(小荊)ㆍ싸리나무ㆍ산싸리ㆍ싸리꽃이라고도 한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잔털이 있다. 어린가지는 능선이 있고 검은 갈색이며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목재는 연한 녹색이고 골속[髓]은 희며 충실하게 차 있다. 유사종으로 잎의 뒷면에 털이 많고 회백색이 도는 것을 털싸리라고 하는데 바닷가에 흔히 나타난다. 또 흰 꽃이 피는 유사종인 흰싸리는 설악산에서 발견되었다. 뿌리를 호지자근(胡枝子根)이라 하며 약재로 쓴다. 관상용ㆍ사방용ㆍ세공재ㆍ밀원ㆍ약용으로 이용된다. 예전에 초가집 울타리에 낸 출입문을 싸리 줄기로 만들었는데 이 문을 싸릿문(사립문)이라 하였다. 또 예로부터 줄기에서 벗긴 껍질은 섬유 자원으로, 1년생 줄기와 가지는 세공품 및 싸리비의 재료로, 잎은 사료로 이용되었다. 특히 땔감으로 불을 피울 때 연기가 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는 줄기가 단단하고 수분이 적기 때문인데 비오는 날 생나무에 불을 붙여도 잘 타서 옛날에는 횃불감으로 이용하였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